창원고려어학원 영어말하기 최우수상 2013년 2월 12일 월요일
창원 고려 어학권【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10.3.3.스크랩)
제14회 대한민국 학생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경남 창원 양곡중학교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비롯해 각종 상을 휩쓸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창원 고려어학원 수강생으로 영어말하기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박송희양(15), 이광훈군(15), 우수상을 거머쥔 김도훈(15), 김민건군(15),
장려상을 받은 정상혁(15), 진원규(15), 최인수군(15)이 주인공이다.
특히 이번 수상은 정보 부족과 대안책 부재로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영어 인증 시험에만 매달리는
지방의 영어 교육 현실에서 실용 영어 능력 신장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 새롭게 달라지는 대입 제도의 핵심인 입학 사정관제에 대한 대비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시대의 흐름인 영어 말하기의 방향을 제시하고 우수학생의 발굴을 통해 글로벌 인재의 발굴을 도모하는 취지로
총 243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수강생 7명 전원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드문 사례다.
수상자들은 국제중, 특목고, 대학 입시 전형에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생활기록부에 관련 기록이 올라가게 된다. 최고상 이상 수상자는 한국문화 홍보를 위한 미국공연 행사의 학생대표단원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박송희양은 "전국에서 참가한 많은 학생들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탔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통역사가 되는 게 꿈인데 계속 노력하면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대회 참가 이후에 뭔가 변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광훈군은 "다음에 출전할 영어 말하기 대회에는 이보다 나은 실력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대회 참가 이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조금씩 변하는 걸 느꼈다.
국제 변호사가 꿈인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창원 고려어학원 박현 원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새로운 변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학생들이 실용 영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고 꾸준히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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