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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빼데기 만들기 연구 2013년 11월 7일 목요일

수호자007 2013. 11. 7. 20:40

 

 고구마 빼데기 만들기 연구 물론 스크랩했지롱

    고구마 말랭이, 빼데기는 같은말인가 그런모양

 

남해서 올라온 고구마.. 해마다 엄마가 보내주시는
고구마.. 올해는 어찌나 자잘한지...
작은것만 골라서... 몽땅 삶았다...
식구들이 먹고 남은것을 껍질을 모조리 벗겨
썰어서 말렸다... 이렇게 해 놓으면
작은 아들이 오며 가며 다 말리기도 전에 먹어 치워 없어진다...
하루에 한번 뒤집어 가며 말린다..
3~4일 정도 말리면 좋다... 마르면서 달콤함도 더해진다...ㅎ
꼬들 꼬들...먹기좋게 말랐다..
근데...호박고구마는 가장자리만 마르고
안쪽은 전혀 안말랐다.. 늦은 밤에 다들 출출해 해서 줬더니..
세상에.. 눈 깜짝할 새 없어졌네.. 나는 항개도 맛을 못봤는데..
삶아서 뜨거울때 김치 올려 먹는 고구마도 맛나지만...
이렇게 살짝 말려 빼데기(남해에선 이렇게 부른다)로 만들어 먹어도 맛나다...
색깔도...모양도.. 보기는 하찮아 보여도...

맛은 최고...ㅎ 긴 밤... 입이 심심할때 먹으면 제격...ㅎ


 

정리하면

1. 삶는다,

2. 껍질을 벗긴다, 아니면 통째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3. 3-4일 말린다 하루에 한번 뒤집어 준다

** 그놈의 정성과 성실이 없으면 허허........

 

 

 

 

 


 

유익한 의견들

고구마 꾸덕하게 말렸다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누가 그렇던데 그게 고구마 빠대기 래요
집에서 그거 늘 해먹는데요..
밤고구마 보단 그냥 물고구마.호박고구마가 더 잘 되요

삼발이 놓고 고구마를 찐다음(삶는다)
그걸 전부 두께 0.5mm 정도로 슬라이스 한다음
채반에 널어 꾸덕할정도로만 말려요.채반을 환기잘되는곳.
햇볕. 아니면 .보온밥솥 뜨뜼한곳 위에 올려놔도 되고요
..
꾸덕꾸덕.쫄깃해졌다싶으면 전부 밀봉해서 냉동해두고
하나씩 즉석에서 꺼내먹으면 오래도록 먹을수있습니다 냉동밀봉은
지퍼백같은 완전밀페비닐에 담아야해요.그냥 얇은봉다리는 안되구요
.요즘 가을철이라 더 잘 말라요 .
건조기 기계에는 말리지말아요..굉장히 맛없게 되고.또 너무 딱딱해지기만해서 별루예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연바람에 좀 천천히 말려야 맛있어요

 

고구마 찐다음 식었을때 잘라서 말려 보세요
채반에 널고 선풍기를 한나절 정도 틀어놓고 우선 말리고 베란다에 널어놓으면 아주 잘 마릅니다

도시라면 그게 좀 힘들지 않은가요 ?공해때문에요
우리 어릴땐 쪄서 도톰하니 썰어 초가 지붕위에 싸리발(돚자리)깔고
널어서 얼렸다 녹았다 해가며 말렸거든요

 

그 살짝 데친 고구마를 체반에 받쳐서 고구마를 말리세요.. 

이때 햇빛이 강한곳은 안되요..습기가 있거나.. 

바람이 잘불고 그늘진곳에서 해주셔야..꼬들꼬들 잘마릅니다.. 

일주일정도..크기와 마르는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모르니.. 

보시면서 만져보세요 꾸들꾸들해지는지..그렇게 말려주신후에 냉동보관하시면 되요.. 

먹이실때는 3.4시간전에 빼서 주시구요..


쪄서 도톰하니 썰어서 말린걸 말씀 하시나요?
옛날 어릴때 간식거리 귀할때 찬서리 내리는 겨울 초입에 한수쿠리씩 쪄서 두툼하니 썰어

초가지붕위 채반에 널어 꾸득하니 말려 항아리에 재워두고 먹었거든요

그런데 ..사면이 콱 막힌 난방이 너무 잘된 현대식 아파트라든지에선 그 맛나게 말리기 어렵습니다 .
찬바람도 찬이슬도 맞아가며 얼었다 녹았다 해가며 말라야 곰팡슬겨를없이 맛나게 마르거든요

 

채반에 널되, 밑바닥에 그냥 얹으면 안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채반 밑이 공중에 띄어있답니다.^^
그러니 잘 마르겠지요.곰팡이도 안 생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