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수산제 2015년 6월 12일 금요일
밀양 수산제를 빨리 복원해 관광자원화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2015년
밀양시의회 이주옥(새정치민주연합·비례대표·사진) 의원은 지난 26일 제1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산제 조기 복원으로 관광자원 활성화를 촉구하며'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수산제는 김제 벽골제, 제천 의림지와 더불어 고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3대 저수지로 이미
김제시는 벽골제를 사적 제111호로 지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김제 지평선 축제를,
제천시는 의림지를 명승 20호로 지정받아 주변을 새롭게 정비해 유원지를 조성,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 관광 콘텐츠로 활용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수산제는 1998년 4개년 계획으로 총사업비 90억 원으로 개발을 추진했으나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32억 원으로 부지만 매입하고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다"며 "지난 2011년 다시 5000만 원의
사업비로 수산제 정비복원기본계획을 수립, 2012년부터 2018년까지 3단계에 걸쳐 수산제 주변 유적지 정비에 나서고 있으나
수산제 복원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산제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고증자료 확보와 소요 재원 조기 확보 등을 통해 국가 사적지 지정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수산제가 농경문화 발상지로서 밀양을 알리는 자랑스러운 역사의 증거물이 되고,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후세에 길이 보존하며, 밀양을 알리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밀양 수산제 복원 본격화
국토부 사업 확정…농경유물전시관 등 건립 2015년 완공
2011년 02월 14일 월요일
예산부족으로 수년째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던 밀양 수산제 복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3일 밀양시에 따르면 전북 김제의 벽골제, 충북 제천의 의림지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삼한시대 농경문화유적지로
평가받는 하남읍 수산리 927일대 수산제(도 기념물 제102호)를 산 교육장으로 조성하기로 했으나
그동안 수년째 공사가 중단돼 왔다.
그러나 최근 수산제 복원사업이 국토해양부의 동남내륙문화권 개발 단위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밀양시는 국비 예산지원을
대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지원에 따른 기본계획수립용역 토대로 실시설계를 해 2015년 복원 공사를 완료,
농경문화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사업을 할 방침이다.
3대 삼한시대 농경문화유적지로 평가받는 밀양 하남읍 수산제(도 기념물 제102호).
밀양시는 수문길이 20m 높이 1.8m를 옛날형태로 복원해 수문을 확연히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재 수문은 물속에 잠겨 있으나 배수시설을 설치해 80%가 물 밖으로 드러나게 한다는 것이다.
현 수산제는 하남읍에서 인근인 초동면 근접 마을까지 4~5km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나
대부분 경지정리로 농경지로 변해 현재 400~500m가 남아 있다.
조영진 문화관광과장은 "문화재 위원들의 자문·고증과 학술대회 등을 통해 제방을 높이거나 현재 높이
그대로 복원하는 방안을 결정하고 농경유물전시관, 체험관, 기타부대시설을 설치해 우리나라 농문화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양시는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2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산제 정비사업을 추진해
연약지반개량 2만 5481㎡, 토지매입 17필지, 제방발굴 40m, 목교 설치 20m, 티크 탐방로 80m를 완료했다.
수산제는 1986년 11월 밀양 향토사학가 손정태 밀양문화원 이사의 노력으로 수문을 찾았으며
1990년 12월20일 경남지정문화재로 지정받았고, 독립기념관 제1관에 수산제 수문 모습이 전시된 것과 민족대백과사전의
상세 수록을 비롯해 농어촌공사 등 전문연구기관에서도 많은 연구를 하고 있지만 벽골제와 의림지처럼
지역 내에서의 보호·관리대책이 미흡한 실정이다.
삼한시대 밀양 수산제 예산부족 복원 차질 2010.7.13
경상남도 밀양시가 삼한시대 3대 농경문화 유적지인 밀양 수산제(경상남도 기념물 제102호) 복원사업이 12년이 지난 내년 준공계획이지만 예산부족으로 공기 지연 등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삼한시대 3대 농경문화 유적지인 전라북도 김제 벽골제, 충청북도 제천 의림지는 삼한시대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복원된 반면 밀양 수산제는 예산부족으로 복원 12년이 지난 현재까지 공사 중이다. 13일 밀양시에 따르면 하남읍 수산리 밀양 수산제는 삼한시대 벼농사를 위해 축조된 수문이며 김제 벽골제, 제천 의림지와 더불어 삼한시대 대표적 수리시설이다. 시는 지난 1998년 수산제 복원을 위해 사업비 52억원을 들여 2만 5481㎡에 농경 유물전시관, 모내기 등 농경 체험장, 공원 녹지공간, 수산제 수문을 볼 수 있는 목재 테크, 수문을 연결하는 목교, 주차장 등을 내년에 완공계획이다. 시는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사업비 32억원을 들여 수산제 주변 부지매입, 수문 인근 늪 지대의 연약지반개량공사, 수문정비사업, 수문을 볼 수 있는 목재 테크, 하천 석축 쌓기 등 복원공사를 했으나 나머지 공사는 예산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이처럼 밀양 수산제 복원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은 김제 벽골제와 제천 의림지는 국가사적으로 지정돼 국비 등 예산 확보가 쉬운 반면 밀양 수산제는 도 기념물로 인해 도비와 시비로 공사비 충당하는 바람에 언제 완공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밀양 문화재담당은 "수산제 복원공사가 예산부족으로 계속 지연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산제 복원 예산확보를 위해 올해 문화재 발굴조사를 거쳐 문화재청에 국가 사적지 신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