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공매

땅값 올리는 주범 2016년 4월 3일 일요일

수호자007 2016. 4. 3. 17:19

 잠깐 공부 1 : 땅값 올리는 주범..

게시판 댓글을 살펴보면 우리 회원님들이 땅값이 만만치가 않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도대체 땅값을 올리는 주범은 누구인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땅값을 올리는 주범은 바가지를 쓰고 비싼 가격에 토지를 매입한 분 들입니다. 평당 5만 원 짜리 땅을

감언이설에 넘어가거나 부동산 거래의 흑막을 모르다 보니 웃돈 붙이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속아 넘어가

10만 원 이상을 주고 샀다가 귀농귀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귀도 하려 할 때..

바가지를 쓰고 산 가격에 은행 이자까지 얹어서 내놓으니 땅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바가지를 쓰고 속아서

산 땅이 나 하나만이 아니고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업자들의 웃돈(삥땅, 대두리) 부쳐먹기라는 올가미에 결려 들어 뼈빠지게 고생해서 번 돈.. 생명 같은 돈을 다 털리고

바보 소리 듣지 말자고 부동산을 공부하는 것이고 경매물건을 뒤져 보는 것입니다.

부동산에 만수(만 가지 알아야 할 것과 만 가지 술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제 천수도 못 나갔습니다. 드라마 같은 거 덜 보고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회원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잠깐 공부 2 : 땅값의 변천..
IMF 직후 인천광역시내 대지 한평에 보통 100만 원 정도 했습니다. 변두리 지역인 서구지역의 그린벨트 논은 평당 2만 원,

경매로는 만 원 정도면 살 수 있었습니다.

17년 정도 지난 지금, 대지는 500만 원 이상 가고 자리를 잘 잡아서 근린상가를 지을 수 있는 곳은 1,500만 원 정도 갑니다.

반면 도로변의 그린벨트 논은 300만 원에 육박합니다. 대로변의 그린벨트에는 주유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도로변이

아닌 지역 보다 두 배 정도 시세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는 그린벨트를 사는 사람을 아주 미련한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세월이 흐른 뒤 살펴보니 땅값 상승률은 그린벨트 쪽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그린벨트.. 맹지.. 묘지 주변.. 볼품없는 모양의 땅.. 깊은 산속의 땅.. 무인도의 땅.. 천수답.. 비인기지역의 땅..

모두에게 외면받는 땅이라도 시간이 흐르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세상사, 인생사의 앞날을 아무도 모르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