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 2016년 4월 17일 일요일
이상지질혈증란 콜레스테롤 hdl ldl 중성지방의 초과 미달시 2016년
패스트푸드와 같이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즐기고, 운동을 게을리하는 등 생활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최근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약 74만 5000명이었던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2014년 약 139만 9000명으로 6년 새 두 배나 늘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하거나 HDL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를 뜻한다.
이처럼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 각종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을 정상수치로 낮추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꾸준한 운동과 함께 달걀, 버터와 같이 LDL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된 음식이 아닌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식품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전문가들은 홍삼을 추천한다.
홍삼은 이미 국내외 각종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차의과대학교 정동혁 교수 연구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2주간 매일
홍삼을 복용토록 한 뒤, 복용 전후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환자 대부분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하락했다. 특히 304mg/dl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높았던 환자는
홍삼 복용 후 수치가 230mg/dl로 24.3%나 떨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천연의 ‘콜레스테롤 낮추는 약’인 홍삼은 그 효능이 인정되면서 홍삼정, 홍삼정과, 홍삼농축액 등 다양한 유형으로
제품 출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제품의 형태보다는 제조방법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현명한 구매법이라고 조언한다.
그 동안 우리가 섭취하던 대부분의 홍삼엑기스는 홍삼을 물에 달여 만드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됐다. 이 경우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아 나오는 수용성 성분 47.8%만 추출되고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버려져 절반이 넘는 영양분이
버려지게 된다.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버려지는 홍삼찌꺼기(홍삼박)에도 사포닌을 비롯한
여러 몸에 좋은 다당체들이 많이 포함돼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면역력을 높여준다”며, “홍삼성분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잘게 갈아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택준 교수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제조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기 때문에 불용성 성분이 홍삼찌꺼기와 함께 버려지지 않아 영양분 섭취율이 95% 이상으로 높다.
이상지질혈증 예방책으로 홍삼을 선택할 때에는 제조방식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제조법의 차이에 따라 홍삼의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각종 영양분의 추출률이 두 배 이상 차이 나기 때문이다. 제조 방식을 확인함으로써 현명한
소비를 이어가자
나쁜 지방 줄이고 섬유질 늘려야
콜레스테롤을 놓고 말들이 많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심장 동맥이나 말초 동맥, 목 동맥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복용해야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질환이 없거나 걸리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을까. 미국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콜레스테롤을 자연스럽게 낮추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식습관을 바꿔라=트랜스나 포화 지방처럼 건강에 좋지 않은 지방을 단일불포화나 고도불포화 지방 같은 건강에
좋은 지방으로 대체해야 한다. 식품 정보표에서 트랜스 지방 등이 들어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건강에 좋지 않은 지방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감소시키는 반면 나쁜 콜레스테롤(LD)을 증가시킨다.
건강에 좋지 않은 지방은 마가린이나 쇼트닝, 튀긴 음식에 들어있다. 조금이라도 경화유를 포함하고 있는 식품은
트랜스 지방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 트랜스 지방과 함께 포화지방의 섭취로 제한해야 한다. 매 끼니마다 지방 양이
2g을 넘어서는 안 되면 이는 하루 총 섭취 칼로리의 7% 이하를 뜻한다. 포화지방은 육류를 비롯한 동물성 식품이나
야자수 오일 등에 주로 들어있다.
◆식이섬유 섭취를 늘려라=하루에 섬유질을 25~35g 섭취해야 한다. 섬유질은 콜레스테롤을 뭉쳐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통곡물과 콩류, 채소와 과일로부터 섬유질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섬유질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녹는 성질 즉
용해성이 있는 섬유질이 콜레스테롤에 효과가 있다. 반면 불용성 섬유질은 장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질 두 가지를 고르게 섭취해야 하는 게 좋다.
◆아마에 관심을 가져라=아마의 효능은 고대로부터 알려져 왔다. 중세 때 서유럽을 통일했던 샤를마뉴 대제는 식사 때마다
아마를 음식에 사용하도록 했다. 아마는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알파-리놀렌산으로 불리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또 아마에는 고품질의 단백질과 칼륨이 풍부하며 식물성 에스트로겐과 항산화제인 리그난이란 화학 물질이 들어있다.
아마는 알약이나 기름 형태로 섭취하면 안 된다. 이렇게 하면 섬유질과 리그난, 단백질 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아마 씨는
갈아서 먹으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아마 씨를 간 뒤 곧바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게 좋다.
갈기 전의 아마 씨는 실온에서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연어, 참치, 고등어 등을 많이 먹어라=연어나 참치, 정어리, 고등어, 청어 같은 기름이 많은 생선을 일주일에 적어도
2번 이상 먹으면 좋다. 이런 생선의 기름은 중성지방을 낮추며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킨다. 하지만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지는 못한다. 생선을 잘 먹지 못한다면 불포화지방인 EPA와 DPA 함량이 높은 생선유 보충제를 먹으면 된다.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 높여야 '치매' 안 걸린다 입력 : 2015.02.03 06:30
HDL, 뇌 세포 죽이는 '독성 물질' 줄여 유산소 운동하고 인스턴트 식품 자제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식품' 도움
노년기 삶을 갉아먹는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치매는 아직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최근 치매와 콜레스테롤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나오면서, 건강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높이고 건강에
나쁜 'LDL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이 치매 예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치매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캠퍼스 알츠하이머센터 브루스 리드 박사가 70세 이상 남녀 74명을 대상으로 뇌촬영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독성 단백질)'가 쌓인 정도를 측정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검사했다. 그 결과, HDL콜레스테롤이 낮고,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베타 아밀로이드가 많이 쌓여
있었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뇌 신경세포 밖에 쌓여 서서히 신경세포를 죽이는 독성 단백질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한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국내 치매 중 70%를 차지한다. 연구팀은 "베타 아밀로이드가 쌓이기 시작하는
중년부터 혈중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면 노년기에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 1130명을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HDL 수치가 가장
높은 그룹(55㎎/dL이상)이 가장 낮은 그룹(38㎎/dL 미만)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60% 낮았다는
미국의 연구결과가 있다.
◇좋은 콜레스테롤 높이는 생활법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효과가 좋은 것은 유산소 운동이다.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리거나
매일 30분씩 산책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한다. 과식을 피하고,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자제하는 식습관도
가져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쿠바산 폴리코사놀
(사탕수수 겉부분을 싸고 있는 왁스 성분)을 3년 간 매일 5~10㎎씩 복용했더니,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최대 29% 상승했고, LDL 수치는 12~26% 낮아졌다는 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의 연구 결과가 있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2006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 중 총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줌'이라는 내용으로 생리활성기능 1등급 인정을 받았다.
폴리코사놀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생리활성기능 1등급 인정을 받은 것은 쿠바산밖에 없다.
쿠바산 제품은 '폴리코사놀10(레인보우앤네이처)'이 있다.
동맥경화증을 치료하는 새 길이 열렸다.
동맥경화증이란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동맥 안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진다. 지금껏 동맥경화증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법으로 치료해왔지만 근육에 문제를 초래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하지만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약리학 교실 김승환 교수팀이 최근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단백질(LXR 단백질)로 동맥경화증을 치료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LXR 단백질은 간을 비롯한 여러 조직에서 콜레스테롤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치료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성화되면 중성지방 합성이 늘어나 지방간을 일으키는 부작용 탓에 신약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김승환 교수팀은 연구 과정에서 LXR 단백질의 중성지방 합성 경로에 관여하는 TRAP80 단백질을 최초로 규명,
이 단백질을 제어함으로 LXR 단백질의 부작용 경로만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김 교수팀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실험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꼬리정맥주사를 이용해 한 그룹에는 TRAP80 단백질
억제 바이러스를 고용량으로 투여한 후, LXR 단백질 활성제 50㎎/kg을 투여한 반면, 다른 그룹에는
LXR 단백질 활성제 50㎎/kg만 투여했다.
1주 후 관찰한 결과 LXR 단백질만 투여한 그룹에서는 HDL 콜레스테롤 증가와 더불어 간 조직 중성지방이 3배, 혈중
중성지방이 2배로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TRAP80 단백질을 억제한 바이러스를 투여한 그룹에서는
중성지방이 증가하는 부작용 없이 HDL 콜레스테롤이 66mg/dL에서 92mg/dL로 40% 이상 늘어나는 결과를 얻었다.
이 기술이 임상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면 HDL 콜레스테롤을 높임으로써 LDL 콜레스테롤을 혈관에서 떼어내 간으로 돌려보내는
새로운 치료방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이 기술은 신약개발에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승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약리학교실 교수는 "이번 연구의 주된 성과는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동시에 지니는 단일 물질의 두 가지 대사경로를 분리해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로만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동맥경화증 외에도 지방간 등 다양한 질환의 신약 개발에 이 기술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의학 전문 학회지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으며, 내년 1월 인쇄본으로도 출판돼 주목할 만한 연구를 소개하는 'JCI Impact'에 별도로 연구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