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밀양 위양못 신라시대 저수지 210918 토

수호자007 2021. 9. 18. 12:14

위양못[位良池]은 신라시대에 만든 저수지
5월에 피는 이팝나무 꽃이 절경을 이룬다. 위양(位良)은 백성을 위한다는 뜻.
못 가운데 5개의 섬, 못 둘레 길이는 약 1km.  못 가운데의 완재정(完在亭)은 안동권씨의 정자로, 정면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남쪽 중앙에 마루가 있고, 북쪽 중앙에도 작은 쪽마루가 나 있으며, 

두 마루 사이는 벽으로 막혀 있다.


위양지(位良池)는 '선량한 백성들을 위해 축조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이 이름은 근래에 

바뀐 이름으로 본래 이름은 양양지다. 신라 때 축조됐다는 양양지는 논에 물을 대던 수리 저수지였지만 인근에 

거대한 가산저수지가 들어서 본래의 기능을 잃었다. 그러나 논에 물을 대는 대신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밀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팝나무가 피고 있고 아름드리 왕버드나무와 소나무들로 

울창한 숲을 두르고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양양지의 풍경을 완성하는 건 정자인데, 

연못에 떠 있는 섬 하나에 1900년에 지어진 안동 권씨 문중 소유의 정자 '완재정'이 있다. 

이 정자 주변으로 핀 이팝나무와 찔레꽃 등이 양양지를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