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기능장 필기시험 설명(11.26.)
기능장 필기시험은 객관식 4지 선답형으로 총 60문항이 출제되며, 이 중 36문제 이상을 맞추면 합격입니다.
저는 기능장 교육을 위해 31회부터 최근의 48회 시험까지 출제되었던 문제들을 풀어보고 그 유형을 분석해 보았읍니다.
제가 느낀 점은 이 문제들의 수준이 과연 '기능장'이란 타이틀에 적합한가? 였읍니다.
한마디로, "인격모독" 수준의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었읍니다.
중학교 교육과정만 제대로 잘 이수한 사람이 자동차 관련 이론을 체계적으로 기초를 잘 정립해 놓았다면,
100% 합격할 수 밖에 없게끔 너무나 쉽다 못해 어이없는 수준의 문제들을 보고 기가 차지도 않았읍니다.
이런 저질 시험이 자동차 관련 자격증 중 최고 난이도에 있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며 개그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문제들이길래 이렇게 표현하느냐? 라고 한다면.....
지금부터 그것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증명해 드릴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렇다면, 이런 유치한 시험에도 떨어지는 사람들은 무엇이냐? 라고 한다면.....
글쎄요. 한글을 잘 못읽고 그 뜻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수학과 과학에 대한 기초가 부족하고,
사물의 현상에 대한 관찰력과 분석력 이 상식이하인 사람들이다라고 밖에는 말하지 못하겠읍니다.
정비사 중에 저의 이런 표현에 발끈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읍니다.
"너무 정비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정비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능장 시험 문제의 난이도가 수준이하라는 것을 말하고 있읍니다.
이런 수준이하의 시험에 조차 떨어지는 사람이 문제인것이지, 왜 엉뚱한 곳에다 화풀이를 하려 합니까?
안그렇읍니까? 합격을 하십시오.
국가에서 자격증을 이처럼 남발하듯 퍼주겠다는데 일부러 안가져갈 필요는 없지 않겠읍니까?
이런 이야기를 오프라인에 모인 정비사들에게 해주었읍니다.
그랬더니, 필기시험만 5번 떨어졌다는 정비경력 25년차 되는 정비사(카센타 사장)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합니다.
"저는 이론과 공식을 죽어라 외우고 문제를 엄청많이 풀어보았지만, 결국 5번이나 떨어졌읍니다."
"본인은 왜? 떨어졌다고 생각하십니까?"
"모르겠읍니다. 문제가 너무 어렵읍니다."
"아니, 그렇게 많은 공식과 문제를 풀어봤는데, 그 범위에서 벗어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는 말입니까?"
"아니요, 그건 아닌데요. 이상하게 시험장에서 문제풀려고 하면 알던 공식도 잘 생각이 안나고,
풀어봤던 문제의 답이 헛갈리고 그래서 오답을 쓰게되는 것 같읍니다."
"그럼, 결국 이론과 공식을 잘 못외웠거나 외웠다 하더라도 문제가 약간만 달라져도 응용해서 풀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뜻이겠네요?" 네...그런것 같읍니다."
"공식을 이해없이 무작정 외웠읍니까?"
"네...뭐.....대충 이해하려고 했지만,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시험은 붙고봐야하니까
공식들을 외우게 됐읍니다."
이 분은 5번 떨어질 때마다 아깝게 32~35개 맞아서 떨어졌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 하면 붙을 거 같다고 말을 합니다.
그렇읍니다.
60 문제 중 반절이 조금 넘는 36개만 맞으면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그것도 전부 객관식 입니다.
대충 찍어도 30개 가까이는 정답을 맞출 수 있는 확률 시험이기도 합니다.
사실, 필기시험은 약간의 노력만 하면 거의 대부분 합격할 수 있읍니다.
그러나, 이 5번 떨어졌다는 이 분은 너무 무식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낙방을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그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읍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저는 이론보단 실기가 강해서 필기만 붙으면 실기시험은 누워서 떡먹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합니다.
전형적인 현장 25년차 정비인 입니다.
그러나, 저는 '당신은 실기시험 10번 보면 10번 다 떨어질 것입니다."라고 말해줬읍니다.
기능장이란 시험이 아무리 '정비의 기능적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라지만, 단순탈부착만 25년간 해왔던 사람이
그렇게 호락호락하니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란 것입니다.
현장 정비사들이 해왔던 정비 경험과 방법은 시험에선 '독'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시험의 기준으로 바라보면 이 25년차 정비인의 불합격 요소를 뜯어고쳐서 합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교육과정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어쨋든, 실기는 필기가 붙어야 하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이와같은 고민을 하는것은 시기상조 이겠읍니다.
그러나, 이 말 한마디는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형편없는 수준의 기능장을 합격하고자 한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경험을 모두 버리고,
오로지 시험에 합격하기위한 교육과 방법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한 첫번째 관문인 '필기시험 문제풀이'를 시작하겠읍니다
산업인력공단 8월 車정비기능장 2차 시험 파문 (09.10.10.)
14문항 글자 하나 안 달라… 합격률 5월의 4배로
“재응시생만 유리” 반발… 공단 “문제은행 오류인듯”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자동차정비기능장 시험에서 이미 한 차례 출제됐던 문제가 그대로 다시 출제돼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다.
9일 기능장 시험 응시자들과 공단 측에 따르면 8월에 치러진 제46회 자동차정비기능장 2차 시험에서 출제된
필답시험 14문제가 5월 치러진 제45회 2차 시험 문제와 배치순서만 다를 뿐 100% 똑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1년에 두 번 치르는 자동차정비기능장 시험은 1차 시험(객관식) 합격생들이
서술형 필답시험(14문제 50점)과 실기시험(50점)으로 구성된 2차 시험에서 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한다.
그런데 하반기 2차 필답시험의 모든 문항이 상반기 시험과 글자 하나 다르지 않게 그대로 출제된 것.
공단 관계자는 “문제은행에서 46회 시험에 출제될 문제를 자동 선별하는 과정에서 컴퓨터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45회와 같은 문제가 출제된 것 같다”며 “오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퓨터가 잘못 선별한
문제가 시험장에 나갈 때까지 중복 여부를 발견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지금까지 이런 오류가 발생한 적이 없어서
검토할 생각을 못했다”고 해명했다.
일부 응시자는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시험이 형평성을 잃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중복 출제로 인해 하반기 시험에만
응시한 수험생들은 상반기와 하반기 시험에 모두 응시한 수험생에 비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단 자료에 따르면 45회 시험에는 응시자 725명 가운데 51명만이 합격해 합격률이 7.0%에 그쳤지만
46회에는 응시자 668명 가운데 175명이 합격해 26.2%의 합격률을 보여 4배 가까이 됐다. 특히 45회에서 떨어졌다가
46회에 응시한 452명 가운데 148명이 합격해 이들의 합격률은 32.7%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시험의 합격률은
각각 24.4%와 14.7%였고 2007년은 각각 20.7%와 28.3%로 올해처럼 편차가 크지는 않았다.
공단 측은 “2차 필답시험은 문제가 공개되지 않는 데다 상반기와 하반기 시험 사이에 3개월의 시차가 있어 한 번 본
문제가 다시 나왔다고 해도 점수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자동차정비기능장
시험 학원 관계자는 “아무리 문제은행식 출제라 해도 필기시험에서 모든 문제가 전회와 100% 똑같다면 문제가 있다”며
“응시자들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 윗분 내용을 보면 쉽다는 애기인지, 쉬운것도 있지만, 어렵네요
공부는 해보면알지만, 만만치 않습니다. 1차와 특히 2차 서술형과 작업형을 통과 할려면 쪼게 고생이 될꺼요
1차 필기만 보면 쉬운것으로 생각되지만, 대부분 2차 서술형과 작업형에서 포기, 실망, 정말로 죽을 힘을 발휘
- 1차 필기 60문제중 36개 획득하면 합격, 2차 서술형 필답형(14문제 50점), 실기형(50점)
* 자동차 기능장 기출시험 문제지 원하시는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 차단조치하였습니다.
저 넓은 바다 파도의 물결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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