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혈당 소금설탕술커피(원두포함)2016년 3월 29일

 설탕 혈압·혈당, 청소년은 '탄산음료' 성인은 '봉지 커피'만 줄여도 개선

청량음료(탄산음료) 등 각종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설탕 섭취만 며칠 줄여도

혈압과 혈당 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량은 똑같이 섭취하더라도 설탕 섭취를 줄이면 신진대사가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만 청소년들에게

설탕을 평소보다 절반 이하로 섭취하게 한 결과, 9일 만에 혈압은 평균 5 정도 떨어졌고, 중성지방은 46% 감소했다.

설탕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혈관을 손상시키며, 당분은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차곡차곡 뱃살로 쌓이게 돼 건강에 해롭다.

또한 지속적으로 혈관의 확장과 체내 콜레스테롤을 축적시키기 때문에 비만 등 여러 가지 질병들의 발생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설탕 섭취만 줄여도 성인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설탕은 주로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게 된다. 각설탕이 봉지커피에는 2개, 비스킷 하나에 6개, 탄산음료에는

7개 가량 들어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각설탕 15개 이내의 당류 섭취를 권고하고 있는데,

특히 청소년은 탄산음료를, 성인은 인스턴트 커피만 줄여도 지나친 당류 섭취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