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2012년 8월 9일 목요일

 행복해지는 비결
모호텔 카페에 매주금요일 오후 7시면
어김없이 찾아와 함께 차를 마시는 노부부가 이었습니다.
종업원이 이상하게 여겨 어떤 사연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노인은 이렇게 대답 하였습니다.

"우리가 결혼하기전에 매주금요일이면 이곳에서 장래를 설계 하였다네"
그리고 결혼후에도 그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렇게 함께 보내는 거라네
우연히 그카페에 들렀다가 노부부의 이야기를 듣게된 나는
매번 기념일마다 아내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게 새삼 미안해 졌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결혼기념일인 매월 28이 되면
함께 외식을 하거나 작은 선물을 준비 하기도 합니다.
이젠 달력의 28일에는 큼지막하게 원을 그려넣고 있습니다.
더 신기한건 제 자신도 매월 28일을 기다리는 습관이 생겼다는 것 입니다.


부부간의 사랑을 기념하는 것은 그 누구도 대신 챙겨주지 않습니다.
달력에 서로의 기념일을 기억하는 동그라미를 그려 보세요.
그만큼 사랑하는 마음도 커져 갈 것입니다.
류중현/지하철 사랑의편지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