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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이야기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생활상식

by 수호자007 2012. 12. 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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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이야기(11.스크랩)

 

교도소는 저녘 9시에 잠을 자고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서 형광등 불을 키고 잠을 잡니다 ,
아침에 6시에 일어 나서 교도관에 점호을 받아요 ,
1방 점호 (인원 점검) , 방에 8명이 앉는다 , 하나 ,둘 , 셋 , 넷, 다섯 ,여섯 , 일곱 , 여덟, 총인원 8명 , 사고 이상무 ,
아침에 방 청소을 깨끗히 하고 하루을 시작한다 .
교도소는 월요일 부터 금요일 까지 5일간 오전이나 오후에 30분간 운동 시간이 있어 밖에 나가

운동장에서 달리기도 하고 공도 차고 운동을 한다 ,
2평 되는 마루 방에서 6명에서 8명이 생활한다 , 방에는 화장실이 있고 밥도 여기서 먹고 그룻도 닦는다 .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때문에 몸도 건강해 지고 살도 찐다 ,
자유가 없기 때문에 새장에 들어간 새처럼 생활해야 한다

교도소는 예배을 볼수있는 교회가 있고,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기독교 목사님 , 천주교 신부님 ,

불교 스님 이 , 와서 1시간 동안예배도 보고 신앙 생활을 한다 .
방에는 조그만 TV 가 있어 저녘 7시 부터 9시 까지 텔레비젼을 볼수 있는데
일주일 전에 방송된 녹화된 프로을 볼수 있다 ,

오후 5시 부터 7시까지 라디오 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을 들려준다

가족이나 친구 , 친척 , 들이 교도소에 면해 와서 만나고 갈때 영치금 돈을 넣어 주면
매주 월요일 교도관이 방에 들어 와서 먹고 싶은것 주문 받아서
몇칠 후에 ,방에 찾아와 넣어 주는데 , 요구르트 , 빵, 오징어 , 치킨 (닭 ), 등을 먹을수 있어요
방에 8명 중에 폭력조직 깡패가 방장 (대장 ) 노룻을 하고 방에 질서을 잡는다 , 방장 말을 안 들으면
주먹잇나 발로 사정 없이 때려 코피가 터지거나 얼굴에 멍이 든다 , 왠만 하면 교도관은 개입하지 않는다

 

 어제 주일 설교 말씀중에... 살인을 하게 되는 것도 말씀이 나왔는데...(12.4스크랩)

그때 저는 교도소에서 만났던 3명을 살인한 무기수와 이야기 하던것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군대다녀온 남자성도가 적고, 교도소에 대해 아는 분도 없는 교회 카페이기에

군대이야기나, 교도소 이야기를 하면.... 간접 경험도 될것같아 글을 써봅니다.

 

먼저 제가 교도소에 가게된 배경을 설명합니다. (오해는 마시라, 나 도둑질해서 감옥간건 아닌게요. ㅡ,.ㅡ)

대한민국 남자는 군대에 가서 군역의의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저도 군대에 갔죠. 훈련소에서 6주 훈련을 끝내면, 자대배치를 받아서 이동을 합니다.

훈련소에서 자대 배치를 받으면, 전방부대로도 가고 후방부대로도 가지만,

차출이라는 것을 통해서, 전경(전투경찰)이나 경교대(경비교도대)가 되기도 합니다.

전경은 다들 아시죠? 시위(데모)같은거 막고, 하는 군인들....

경교대는.... 교도소에서 제소자들의 도주 등을 막는 군인들입니다. ㅎㅎ

저는 훈련소를 마치고 경비교도대에 배치를 받아

법무연수원에서 3주 훈련을 더 받고, 광주교도소에서 군복무를 하게 됩니다.

 

광주교도소에 가서... 신참(신병)들이라고 윗어른들(직속상관)에게 인사(전입신고)를 하러 다니게 됩니다.

그때 교도소장에게 가서 신고를 하는데, 인사기록 카드를 보다가 저를 딱 지목하면서 물어보는겁니다.

" 여기 특기 취미란에 풍물이라고 써놓은 것이 농악인가?"

" 예~ 이교(일반군대의 이등병) 보면웃자 ! 그렇습니다. "

그리고, 3일쯤 뒤에...소대장이 따라오라고 해서 가보니... 교도소 안에 어떤 건물 옥상으로 가는것입니다.

쫄레쫄레 따라갔더니...거기서 장구를 쳐보라는 겁니다.

장구를 치려하는데...머리를 박박 깍은...재소자들이 저를 빙둘러서서 구경을 하는겁니다.

처음으로 흉악범(당시에는 제소자들은 다 흉악범 인줄 알았음.)들을 보는데, 그들이 나를 에워싸니...

아....많이는 아니고...아주 쬐끔.... 무섭더이다. 정말이예요~~~아주 쪼끔...    ^,.~ ;;

그뒤로 약6~7주 동안은 낮에 그곳에 근무배치를 받아... 재소자들의 악대에서 풍물연습하는 곳에 갔습니다.

근무라기 보다는 그들과 같이 장구도 같이 치고.... 가르쳐 주기도 하고...    ㅡ/ㅡ "

나중에 알고 보니...이들이 교정의날에 법무부장관까지 참여하는 행사에 참여하더군요.

제소자들의 문화공연....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했지요.

세종문화회관에서의 풍물공연 편은 다음에 글로 한번 더 올리겠습니다.

아무에게서나 들을 수 없는 정말 색다른 군대 이야기....기대하세요.  ^^*

 

각설하고.... 그때 그 악단에 속해 있던 사람중에 무기수가 한명 있었습니다.

그 사람하고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구요.

무기수는 무기징역(언제나갈지 정해지지 않은 재소자)받은 사람이라는 것은 아시죠?

이 사람이 무기수가 된것은 사람을 3명 죽였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신앙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도 교도소에 와서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하더군요.

물어본것도 아닌데...3명을 죽였다는 이야기도 이야기 해주더군요.

 

" 내가 화가 나기는 했지만, 사람을 죽일려고는 하지 않았어.

그런데, 나도 모르게....순간적으로 욱해서......

 정신을 차려보니 사람은 죽어있고, 내손에는 칼이 쥐어져 있더라고"

 

인간은 모두 죄성을 타고 태어났고, 그러한 환경이 주어진다면, 다 죄를 지을수 있다는....

그 상황을 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들었던 경험이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그사람은 지금은 출소를 해서 어디서 사는지,

아니면 아직도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서, 그 삶이 많이 변했겠지요?

아니 어쩌면 많이 변한 정도가 아니라... 나보다도 아주 많이많이 주의일을 감당하는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죠!!

 

글이 잘 맺어지지가 않아서 그만 글을 마칩니다.

주님을 떠나서는 우리는 죄로 인해 죽을수 밖에 없지만,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사 보혈로 죄사하시고 자녀 삼아주심을 감사하며, 찬양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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