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나무 가지치기(13.2.15.부산일보펌)
요즘은 실내에서 과실나무를 키우는 사람도 제법 많다. 굳이 열매를 따기 보다는 희망을 기르는 것이다.
하지만 잘 관리하면 의외의 수확을 안겨준다.
과실나무는 가지치기를 잘 해 주어야 열매를 볼 수 있다.
가장 대중적인 단감나무와 매실나무, 포도나무의 가지치기 요령을 알아보자.
■단감나무
가지치기가 매우 중요한 나무다.
3월 새잎이 나기 전까지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온도에 민감한 조생종 단감은 2월 하순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2월 말까지가 적당하다.
단감나무 가지를 너무 많이 자르면 새 가지가 너무 많이 나오고 열매가 적다.
그렇다고 가지치기를 소홀히 하면 감이 작고 가지가 가늘어진다.
가지가 지나치게 잘 발달해 있거나 회초리처럼 가는 가지는 각각 잘라준다.
너무 왕성하면 양분이 그 가지에만 쏠려 흉해진다.
감나무는 포도와 감귤과 같이 1년생 가지에 열매가 열린다.
가지를 너무 짧게 자르면 열매를 볼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매실나무
혼자만 불쑥 솟아 웃자란 가지가 도장지다.
도장지를 먼저 잘라준다. 나무의 본체와 가지의 모양새가 배상형(잔을 닮은 모양새)으로 나무 형태를 만드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많은 가지를 키우기 보다 집중해서 3개의 가지만 남기는 것이 선호된다.
가지가 팔을 벌린 각도는 45도 내외면 바람직하다.
그해 자란 가지는 적당하게 정리하는 편이 낫다. 가지가 길고 약하면 꽃눈을 3개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는 잘라준다.
매실나무는 의외로 가지치기를 통해 수형을 잘 잡을 수 있는 수종에 속한다.
어린나무를 심었다면 30~50㎝ 높이에서 눈이 있는 곳 5㎜ 위를 자른다.
■포도나무
포도나무는 가지치기를 잘못하면 열매를 하나도 볼 수 없다. 지난해 자란 1년생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1년생 가지의 눈 두 개만 남기고 나머지 뻗어나간 줄기는 다 잘라줘야 한다.
두 개의 눈만 있어도 4개의 포도가 열린다. 각 눈에서 2개의 포도송이가 열린다.
요즘 실내에서 기른 포도나무를 자르면 수액이 철철 흘러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치유를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통 2m 이상 자라면 열매가 약해지지만 잎도 훌륭하기 때문에 넝쿨을 길게 키워도 괜찮다.
이재희 기자 도움말=윤철호 한국원예복지협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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