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뜨겁고 달아 오르는 것을 [동의보감]에는 [열궐(熱厥)]이라 해설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양기(陽氣)와 음기(陰氣)가 있는데
양기가 성(盛)하면 바깥이 뜨겁고 손발도 달아올라 뜨겁게 되며 여름에는 더위를 몹시타고
허(虛)하면 바깥이 싸늘하여 추위를 몹시 타며 손발또한 싸늘하게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열궐]은 " 양기가 성하면 발바닥이 단다"로 해설하고 있습니다.
즉, 이것은 음양기가 모두 팽팽하게 군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음기는 허약하여 넘치는 양기에
밀려나고 홀로 양기만 처지게 되어 손발바닥이 뜨겁게 달아 오는다는 해석이 됩니다.
주로 발생되는 원인은 "술을먹고 지나친 성생활로 정기(精氣)가 고갈되어 생긴다"고도 하는데
설령 그러한 경우가 없다 하드라도 이와 유추하여 해석 하여야 하고 "정기가 고갈되면 팔,
다리를 영양하지 못하게 된다" 하였습니다.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手足冷證)이나 뜨거운 수족열증(手足熱證) 모두를
"모두 신(腎)의정기가 고갈되어 생긴다" 하고
"[열궐]에는 [승양산화탕]이나 [화물탕]을 쓴다"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건강식품이라 하여 보약기(補陽氣)하는 약제나 특히 인삼제품, 황기 등을 복용 하였으면 즉시
중단 하여야 하고 오히려 음기(陰氣)를 돋우는 사삼(沙蔘:더덕)이 좋은 약재가 되리라 봅니다.
각기 처방전 약재의 배합은 직접 검색하여 보시거나 한의원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발바닥이 뜨거운 증상은 대략 세가지로 뷴류를 할 수 있습니다.
1.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의 초기증상일 경우 발바닥이 뜨거운 증상이 나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차츰 그 증상은 사라지고 발이 무겁거나 피곤하며 오래서 있으면 더욱 심해지고 새벽녘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아프기도 합니다.
2,변형성 척추증
추간판의 노화나 힘든 일을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할 경우 변형성 척추증이 생깁니다. 변형성 척추증의 초기 증세일 때 발바닥이 고춧가루 뿌린것처럼 화끈거리기도 합니다.
3,신장에 냉기가 침투했을 때
신장에 냉기가 침투하면 몸 속의 양기가 냉기에 의해 몸 밖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이때 손바닥, 발바닥이 뜨겁게 됩니다.
이럴 때는 더운 음식을 먹어 신장에 머물고 있는 냉기를 몰아내야 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의 원인에는 수없이 많기 때문에 무엇이 원인이다라고 꼭 짚어 설명하기가 곤란합니다.
네, 발바닥에 열이 나는것은 방광에 냉기가 침입하여 발생하는 것입니다. 방광의 경락은 눈 위쪽에서 시작하여 이마를
지나 두개골을 거쳐 뒷목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척추 양쪽으로 다시 두갈래로 내려가다가 엉덩이를 거쳐 오금, 종아리를 지나 바깥 발목 복사벼를 한바퀴 돌아 새끼 발가락 끝에 도달합니다. 방광에서 찬바람이 침투를 하면 방광의 기운과 바람의 기운이
싸우는 과정에서 서로 주인행세를 하려다가 결국은 기가 막혀 머리 뒷부분에 통증이오기도하고 뒷목이 뻣벗해지며 등이 당기고 "발바닥에 열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기운은 돌아야 하는데 방광에서 음기와 양기가 싸우다 보면 때에 따라서는 허리에 기가막혀서 발바닥에 열이나기도 합니다.
근본원인은 바람의 기운이 방광에 쌓여서 허리나 기타에 장애가 발생하여 생기는것입니다. 이런 증세를 해결하려면 바람의 기운을 빼야하며 허리에 막혀있는 기의 통로를 뚫어 주면 비로소 해결됩니다.
당분간 발에 열이나지만 뱃속은 차갑습니다. 열이 나는이유는 음기와 싸워 음기에게 양기가 밀려서 생기는 것이니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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