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협력자로 만들고, 기존 협력자 관리를 잘해야 한다.”
지난 16일, 르노삼성자동차 역삼지점에서 만난 김중곤(43) 파트장은 웃는 모습이 자상하고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그는 처음부터 자동차 영업을 한 것은 아니다. 1993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삼성생명에서 일을 시작했고, 영업소장까지
거쳤다. 그러다가 2002년 4월 르노삼성자동차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자동차 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삼성생명에서 10년 정도 근무를 하면서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건강이 나빠졌고, 이를 지켜본 아내가 먼저 다니고 있던 르노삼성을
적극 추천해줘서 적지 않은 나이에 모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처음 입사해서는 실적이 좋지 않았다. 르노삼성은 수습기간 3개월 안에 9대를 판매해야 정직원이 되는데, 김 파트장은 입사한지 9개월이 지나서야 동기 20명 중 가장 늦게 정직원이 됐다. 하지만 그는 정직원이 된 후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김 파트장은 “야구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이들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자동차를 사고
타는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영업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동호회 활동을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그는 입사해서 만 10년 동안 총 2040대 정도를 판매했다. 매번 판매왕을 했던 것은 아니지만, 2007~2011년까지 5년 연속 판매왕을 차지했다. 특히 2010년 판매왕 때는 뉴 SM3가 출시되면서 281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 김중곤 파트장이 르노삼성자동차 SM3 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성열휘 기자 김 파트장은 판매왕에 오르는 과정에서 핵심 고객들이 큰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그의 핵심고객은 60여명 정도인데 이들이 김 파트장을 대신해서 주변에 차를
권해주어서 판매왕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 파트장은 자신의 협력자가 된 핵심 고객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그는 “계약부터 출고시점까지 최소 2~3회 이상은 고객과 직접 만나기 때문에 이때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고 저에게 믿음과
확신을 가질 수있도록 노력하는 게 비법”이라며, “협력자가 되면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자주 연락하고 만나서 식사와 술자리를 갖고, 기념일과 명절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고 전했다.
판매왕인 그도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영업 사원이라면 그달에 아무리 많이 판매해도 다음 달 1일이 되면
다시 제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항상 말일이 되면 다음 달은 어떻게 영업을 해야 할지 고민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한다.
최근 르노삼성의 생산과 판매실적이 크게 줄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내 차는 계속해서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을 물어오는 고객들의 전화가 늘어나고 있다. 반면 차를 구입하러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는 “올 하반기에 SM3와 SM5의 부분변형(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고 조만간 경차를 내놓을 계획이 있다”면서 “작년 초처럼 판매가 다시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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