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11월 스크랩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 잡던 1세대 아이돌들이 사채의 늪에 빠진 피해자로 전락했다.
꽃미남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강성훈,
NRG의 이성진 그리고
영턱스클럽의 리더 최승민은 왜 사채에 손을 댈 수밖에 없었을까.
28일 오전 11시20분, 오후 6시 듀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연예 정보 프로그램 'eNEWS-결정적 한방'에서는
사채의 늪에 빠지는 연예인들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옛말처럼 원금보다 이자를 갚느라
허덕일 수밖에 없는 사채의 원리를 eNEWS 취재진이 알아봤다.
▶ 제1금융권 아닌 사채로 향하는 이유는?
일단 대출이 쉽다. 가장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는 제1금융권에서는 대출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요구하는 서류가 많은 것은 물론 본인이 직접 방문해서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스케줄부터 통장관리까지 매니저가 모든 일 처리를 다해주는 지금의 연예계 시스템에서 대출은 연예인들에게 무리다.
직접 은행을 가야 하고 장시간 많은 이들의 눈에 노출되기에 이를 꺼려 하는 연예인들로서는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작업이다.
또한 개인 신용 등급에 따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액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10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다고 해서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소득세를 얼마나 냈느냐 등 제1금융권에서
체크하는 다양한 항목에 따라 대출의 여부가 가려진다.
이 같은 다양한 이유로 돈을 빌리기 쉽고, 신속한 사채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일정한 담보만 있다면 당장에라도 돈을 빌릴 수 있는 것이 사채의 세계다.
▶ 어떤 이유로 사채를 쓸까. "도박 80%"
전직 사채업자를 eNEWS가 만나 취재한 결과 사채를 쓰는
연예인은 세 가지 부류로 나뉜다.
생활고와 도박 그리고 사업의 목적으로 사채에 손을 댄다.
생활고를 겪고 있는 연예인들은 이미 제1,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만큼 받은 상태이기에 더는 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채까지 눈을 돌리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수중에 가진 재산이 적기 때문에
사채업자들은 이들에게 큰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반드시 갚을 수 있는 능력 한도에서만 빌려주는 것이 이들의 철칙이다.
두 번째는 도박을 하기 위해 사채를 쓰는 경우가 있다. 사채업에 20년 동안 종사했다고 밝힌
A씨는 "사채를 빌리는 연예인의 80%는 도박"이라고 밝혔다. 도박을 하다 돈을 잃은 후
귀중품이고 차고 모조리 맡기고도 급전이 필요하면 지인을 통해 사채업자에게 돈을 꾸기 시작한다.
또한 A씨는 "도박을 비롯해 유흥비 마련을 위해서도 사채를 쓴다"고 밝힌다. A씨는
"텐프로와 같은 고급 유흥업소에서 즐기려면 돈이 필요하다. 술값도 비싸고 그 외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사채를 쓰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이런 유흥업소에서 연예인과 접촉하는 지인들 가운데 사채업자와 잘 아는 연결고리는
물론 사채업자들도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사채를 쓰는 연예인도 있다. A씨는 "사업을 위해 돈을 빌리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사업 확장을 할 때 돈이 필요하면 사채를 쓰는데 이 같은 경우에는 제대로 이자까지 해서 갚는 이들도 있었지만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고이자 때문에 무조건 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 1000만원 빌렸는데 4000만원 갚으라고? 이들만의 이자 계산법
과연 이들의 이자 계산법이 어떻길래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말하는 것일까.
예를 들어 1000만원을 빌렸다.
그랬을 경우 이들은 원금 1000만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 10%(100만원)를 떼고
실제 900만원을 준다. 하지만 여전히 갚아야 할 금액은 1000만원이다.
10,000,000원 선이자 10프로(1부) 제하고(떼고) 9,000,000원 지급
10,000,000원 곱하기 0.1하면 1,000,000원 후후 참네
열흘의 10% 이자와 더불어 원금을 갚는다고 한다면 변제해야 할 금액은 1100만원이다. 여기서 만약 사채업자가
1년 안에 돈을 상환하라며 연 이자 300%를 적용하겠다고 말하면 돈을 빌린 사람은 4000만원을 줘야 한다.
원금의 이자까지 쳐서 사채업자에게 갚아야 하는 것이다.
년이자 적용 10,000,000원 곱하기 3하면(300프로) 30,000,000원
월이자계산은 10,000,000원 곱하기 3하고 나눗기 12(또는 사용개월수) 2,500,000원 강도야
다양한 이유로 사채를 쓰는 연예인들은 어떻게 사채업자와 접촉하게 되는 것인지, 과연 연예인과 사채의 악순환은
해결될 수 있을지 28일 오전 11시20분, 오후 6시 tvN 'eNEWS-결정적 한방'에서 전격 공개된다.
사진=김병관 허정민 기자
연예인은 사채를 씀과 동시에 사채업자의 먹잇감입니다."
20년 동안 사채업에 종사한 A씨가 연예인과 사채업자의 관계에 대해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28일 오전 11시20분, 오후 6시 듀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연예 정보 프로그램 'eNEWS-결정적 한방'에서는
사채의 늪에 빠지는 연예인들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이 가운데 eNEWS 취재팀은 수소문 끝에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을 상대로 사채업을 해온 A씨를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A씨는 과거 거래를 했던 연예인들이 왜 높은 이자에도 사채를 썼는지,
부당한 거래인 줄 알면서도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었는지,
연예인과의 거래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낱낱이 공개했다.
A씨는 사업 자금 마련으로 사채를 쓰는 연예인에 대해 "사업에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고 제대로
장사한 사람 아무도 없다"며 "무조건 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A씨는 "한 달에 원금의 이자가 10%가 아니라 15~20% 정도 된다.
연 39%라는 법정 이자를 지키는 사람은 없다.
무등록으로 일하는데 지킬 의무가 있느냐"고 반문한 뒤 "이자를 갚지 못해 연체하는 경우도 없다.
연체를 못 하게 다른 담보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다시 돈을 빌리게 만든다"며 이들의 생리를 털어놓는다.
또한 A씨는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려줄 때 가장 선호하는 담보를 "슈퍼카"라고 설명한다.
A씨는 "유명 연예인이 타던 차라고 하면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것은 물론 슈퍼카는 분해할 수 있다.
바퀴부터 시트, 카세트 등 따로 팔아도 돈을 번다"며 "뿐만 아니라 슈퍼카를 타고 싶은 일반인들에게 빌려주면
거기서 또 돈을 벌 수 있다"고 구체적 예시를 들어줬다.
그렇다면 연예인들은 왜 부당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을까. 이에 대해 A씨는 "연예인이라는 직업과
자신의 위치 때문"이라고 답했다. A씨는 "사채를 왜 썼는지가 알려지는 순간 이들에 대한 주위의 반응은 예전 같지
않을 것임을 본인들이 잘 안다"며 "연예인은 사채를 씀과 동시에 사채업자의 먹잇감이다. 100% 당할 수밖에 없는
연예인"이라고 못을 박는다.
사채업에 20년 종사한 A씨가 밝히는 연예인들이 쉽게 사채의 덫에 걸려들 수밖에 없는 결정적 이유는 이날 오전
11시20분, 오후 6시 tvN 'eNEWS-결정적 한방'에서 전격 공개된다.
돈의 힘 돈의 무서움 돈의 야비함, 돈의 사악함 돈은 무엇인지 이룰수 있다
그래서 최고로 무섭고, 더럽고, 냄새가 난다 그러나 개개인은 지갑에 꼭꼭 보관한다
사용하기는 쉬어도 벌기는 어렵지롱....
08년 9월
탤런트 안재환의 자살 소식에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8일 밤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빈소가 마련된 이후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은 고(故) 안재환의 빈소에 들러 슬픔을 함께 나눴고, 많은 네티즌들도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특히 안재환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이유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난
사채 빚 때문이라는 설이 퍼지자 연예인의 사채 이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채와 관련된 소문에 휩싸인 연예인은 안재환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박철과 이혼 공방을 벌였던 옥소리는 "술값으로 많은 돈을 탕진하던 박철이 사채까지 끌어다 썼다"며
"사채에 대한 원금을 갚지 못했는지 계속 빚에 허덕였다"고 폭로했다.
박철은 "전혀 근거 없는 말"이라고 반박했지만 옥소리는 박철과 사이가 안 좋은 상황이었지만
빚을 갚기 위해 동반 CF를 찍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중견 탤런트 송재호는 사채로 인해 세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고, 50년간 빚을 갚으며 살아왔다는
충격고백을 하기도 했다.
송재호는 지난해 8월 한 월간지와 인터뷰를 통해 영화제작사 실패로 인한 빚을 처리하기 위해 사채를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빚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빚을 독촉하는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다 자살까지
결심하게 된 것.이어 그는 "50년 일해 빚만 갚았다"며 "나에게는 5억도 없고, 50만원도 없다.
빚 갚고 이자까지 주고 나니 남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배영만도 사채를 썼다가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다. 배영만은 "17년 전 도박에 손을 대는 바람에
건달들로부터 1000만원을 빌린 적이 있는데, 이 돈은 순식간에 수 천만원이 되더라"는 경험을 밝혔다.
그는 "연예인의 경우 정기적으로 수입이 들어오는 게 아니다보니 일단 막으려고 빌려 쓸 때가 많은데
날짜에 따라 이자가 늘다보니 위험한 상황까지 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경고했다.
네 모녀를 살해하고 자살한 전직 프로야구선수 이호성의 비극도 사채 빚에서 시작됐다.
이호성은 은퇴 후 사업에 실패하자 사채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이후 빚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자
네 모녀를 죽이고 돈을 뺏는 만행을 저질렀다.
문제갑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 정책위원은 "연예인이 돈을 빌린다고 소문이 나면 사업이
잘 안되기 십상"이라며 "개인 신용이 높지 않을 경우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검은 돈의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고 말했다.
08.10월
★연예인이 쉽게 돈을 빌리는 방법은?
얼굴이 알려져 있다보니 일단은 아는 사람, 특히 동료 연예인에게 빌리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
돈이 좀 있는 선배나 동료 연예인들이 믿는 후배나 동료들에게 얼마를 빌려주는 형식이 적지 않다.
연예 기획사 대표 L씨는 "선배들이 돈 좀 빌려달라는 어려운 형편의 선후배 동료들의 청을 무시 못하다보니
얼마씩 빌려주게 되고 사람이 늘어나다보니 항간에서 사채업을 한다는 등의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는 걸로 안다.
대부분은 돈을 돌려받지만 더러 못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피차 얼굴이 알려져 있다보니 법의 힘을 빌리기도
그렇고, 유야무야 사이만 나빠지며 끝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전문대부업자를 통하는 케이스. 사채시장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해도 일반적인
사채 시장에서 신용만으로 수억원을 빌리기는 쉽지 않다. 연예인 전문 사채업체에서 돈을 빌렸을 것"이라고 말한다.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지 않다보니 금융권에서는 돈을 빌리기 힘들고, 사채시장에서는 반갑게 맞아주다보니
급전이 필요하거나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린 연예인들은 막다른 골목에서 사채업자를 찾게 된다는 게 업계의 말이다.
고 안재환의 경우는 지인과 전문 대부업자 등 다양한 경로로 돈을 빌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채를 왜 쓰나?
사채를 빌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 중 제일 많은 경우는 품위 유지를 위해서다. 한때 잘나갔던 연예인의 경우 시간이 흘러 행사는 물론 업소까지
끊기게 되면 경제적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힘들수록 더욱 좋은 차, 비싼 옷으로 치장을 하는 경향이 있어
일단 거액을 사채 시장에서 끌어와 품위 유지를 위해 아낌없이 쓴다.
다음은 집과 차 등 일시적으로 목돈이 들어가는 경우다. 상당수의 연예인은 어린 나이부터 가장 역할을 맡는데
부모의 집을 사주기 위해 거액을 빌린다. 또 연예인 중 상당수가 자동차 마니아인데 고가의 차를 사고 싶은 욕망에
겁없이 사채와 인연을 맺게 된다.
이 밖에 도박에 빠져 '꽁지돈'을 쓰거나, 사업 자금으로 돈을 빌리기도 한다.
★사채는 젊은 남자 연예인이 자주 써!
흥미로운 사실은 사채시장을 찾는 연예인 중 대다수는 젊은 남성이라는 점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어릴수록 신용이 좋을리 없으니 사채 시장을 자주 기웃거리게 된다. 여기에 막말로 여자 연예인은 스폰서라도
잡을 수 있지만 남자의 경우 돈이 필요하면 답이 안나온다"고 밝혔다. 그러나 쉽게 빌린 만큼 갚지 못하면
그만큼 처절한 고통이 뒤따르는게 연예인들이 사채를 쓰는 일이다.
사채를 써 본 적이 있다는 기업인 K씨는 "확실한 담보가 있는 상황이라면 사채까지 갈 리도 만무한 일이다.
신체포기각서를 쓴다지만 이는 법적효력이 없다. 인기와 이미지가 곧 모든 것인 연예인들은 사채를 쓰고 갚을 수
없는 막다른 궁지까지 몰리게 될 경우 남들처럼 파산 신고를 하기도 쉽지 않을테고, 어디 도망갈 곳도 없으니
누구보다 힘든 상황이 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도배장판안내문 2012년 12월 1일 토요일 (0) | 2012.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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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삼성동 쪽방촌 2012년 12월 1일 토요일 (0) | 2012.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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