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일반산업단지 조성 차질 우려
지주들 “보상가 낮다” 반발… 토공 “감정평가 잘 나온 편”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 747 일대 47만9000여㎡에 조성되는 창원일반산업단지 사업이 보상가 책정이 너무 낮다는 지주들의 반발로 차질이 우려된다.
2일 지주들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창원일반산업단지 사업은 창원시의 부족한 공업용지 확보를 위해 토지공사에서
시행하는데 토지 감정평가결과가 현재 거래되는 시세의 절반 가격에도 못 미쳐 지주들이 보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발하고 있다.
가칭 창원일반산업단지 보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외상)는 지난 4월 가술리 754번지가 ㎡당 12만5000원에 거래됐는데, 평균 보상가가 ㎡당 6만8400원으로 책정해 통보됐다고 밝혔다.
이에 190여명 지주들은 수십년을 경작해오던 옥토가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고 재결신청과 함께 행정소송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주들은 토지공사와 창원시에 주민들의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7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되는 근린생활시설 우선권을 주는 인센티브를 보장할 것과
진주시 등 타지역 수용단지 사례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감정평가는 잘 나온 편이다”며 “2~3차례 재협상 등 협의를 거쳐 수용 절차를 밟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자료원 : 경남신문 : 2008년 12월 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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