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에서 월세로
사실 우리 사회에서 내 집 마련은 '행복'에 대한 희망이고, '성공'의 증표라는 의식이 팽배했다. 하지만 앞으로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주택시장의 흐름이 전세에서 월세로 변하고 있어서다.
이제 대한민국은
'집 있는 사람'과
'집 없는 사람' 두가지 부류로 나뉘는 셈이다.
최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57주 연속 상승했고 매매가도 4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가 비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이제 70%를 넘었다. A부동산 관계자는 "예전에는 통상적으로 40~60% 선에서 형성
됐던 전세가가 75%까지 치솟았다"며 "전셋값 잡겠다고 내놓은 '8·28대책'도 전혀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고 푸념했다.
이처럼 전셋값이 오르고 매물이 없다보니 세입자들은 등 떠밀리다시피 월세로 옮겨가고 있는 실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거래된 전·월세 아파트(4만9582건) 가운데 월세 비중이 33.8%(1만6754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2011년부터 전·월세 거래 통계를 집계한 이후 월별 최고치다. 아울러 같은 기준 수도권 주택의 월세 거주율도
23%로 최고치를 경신했고, 전세 거주율은 29.3%로 월세거주 비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바야흐로 월세시대에 돌입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강서구 화곡동 대한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3% 미만 저금리시대에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3억원짜리 전세를 월세로 돌리면
보증금 2억원에 월세 70만~80만원 선인데,
이는 1억원을 그냥 은행에 넣어뒀을 때보다 수익이 2~3배는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세시대를 살고 있는 안타까운 서민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세품귀 현상은 날로 극심해지고, 월세로 몰리는 서민들의 고통은 커져만 가고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 월세집을 구한 직장인 박모씨(30)는
"2개월 동안 합정동 일대에 있는 30여개의 부동산중개소를 전전하다가
결국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인 집을 계약했지만 썩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다"며 "진이 다 빠질 정도로 힘들게 집을 구하다보니
나중에는 답답한 현실에 분통이 터지고 억울해 자괴감마저 들었다"고 고백했다.
얼마 전 출산을 했다는 강모씨(28)는 "50만원 이상의 부담스러운 월세가 매달 나가야하니 생활이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어
결국엔 육아휴직도 못쓰고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제 월세도 돈 있는 사람이나 들어갈 수 있는 분통터지는
세상이 됐다"고 울분을 토했다.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전셋값에 기세등등(?)한 집주인들의 횡포는 도를 넘어서고 있다.
계약하려는 사람이 줄을 섰으니 싫으면 나가라는 식이다.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살고 있는 고모씨(34)는
"보증금 2500만원에
월세 100만원,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의 월세를 계약했는데 집주인이 도배조차 해주지 않더라"며 "그나마 우리 집주인은
양반이다. 친동생은 계약이 남은 상태에서 집주인이 월세를 올려줘야한다고 닥달해 불법인 것을 알면서도
마지못해 올려줬다"고 전했다.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 중인 원모씨(33)의 상황은 조금 달랐다. 그는 "집주인이 터무니없이 월세를 올리려고 해 그냥 나가겠다고 하자 계약기간이 남았으니 다음에 들어올 세입자까지 양쪽의 복비를 모두 부담해야 한다고 겁을 줬다"며
"양쪽 복비를 합치면 100만원선이고, 집을 구할 때 또 50만원이 추가로 나가게 되는데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월세를 올려주고 그냥 살고 있다"고 억울해했다.
이와 관련해 변선보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는 "일명 '깡통전세'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가운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집주인과 세입자 간에 마찰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이때 영세한 세입자들은 미처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서울시 전월세 보증금지원센터는 전·월세 보증금 갈등 상담, 대출 추천, 보증금 반환소송 등을 지원해주는데 지난 1년간 4만5000여건의 집주인과 세입자간 분쟁을 해결했다.
전세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높은 월셋값은 서민들에게 가혹할 따름이다. 국토부가 발표한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소득 대비 월주거비(월세 제외) 비중은 17.5%. 여기에 월세를 포함하면 월소득에서 40%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마련'이라는 서민들의 작은 꿈은 이제 희망고문에 불과한 것인가. 대책마련이 시급한 이유다.
댓글
웃기는것은 나도 내집에서 내가 살지만 많은 집가진 자들이 자기집 값 떨어지는데
팔리지는 않고 전세라도 비싸게 내놓아 억지로라도 팔라고 해도 되지도 않으니
이제는 월세을 밀어붙혀 어떻게든 돈벌자식인데 그럼 생각해봐그 월세로 사는 사람들이 계속 돈쓰면 결국 월세 낼돈도 없어
집주인과 싸우고 아니면 도망에 결국 그런 월세 하는 사람들 줄어들면 결국 대도시 사람들 줄어들고 지방으로 갈것이다
그럼 서울 집값 더 확 떨어지고 한국은 서울 떨어지면 전체적으로 떨어지고 결국 같이 죽는것이다 ..
근데... 월세 사는 애들이 왜 분통 터지고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는거지? 집 없으면 당연한거지.
월세살이로 쫒겨다니더라도 곧 집값 폭락한다고 떠들면서 계속 그렇게 살면 되는거지.
위의 그래프 보소.. 추세가 우하향으로 왠지 임대료 및 주거비 지출 비율이 줄어드는 것같은 느낌을 주는 형태군요.
이럴땐 막대그래프를 사용해야지.. 지역별 뭔 논리적 시간적 연관성이 있다고 꺽은선 그래프로 설레발이를 치시나..
하여튼 만들어내는 자료마다 어떻게 하면 국민을 속일까 노력하는 흔적이 역력하구먼..
변하지 않은 진리는 현재..
빚은 늘고 있고 이자도 늘고 있다
은행 연이자가 10% 정도 되던 시절에요.
지금은 이자가 3%밖에 안되기 때문에 전세가 없어지는게 정상적입니다
전세값이 자꾸오르는 이유는 집을 살수있는사람들이 안사고 전세를 살기때문임 물론 그사람들 나름대로 이유가 있게지만
가장 큰이유가 정부를 신뢰를 못하니까 언제 떨어질지모르니 손해볼까바 안사는게 가장큰듯 정치하는사람들이 돈있는사람들이 전세안살고 집을사게끄럼 신뢰를 주어야함 그러지안쿠선 지금 상황이바뀌려면 완전 골마 터져야하는데 떨질때까지 바라고있음 떠질때 무슨일이 생길질 아무도 모른다는거 골마터지면 일본넘들보다 더하면더했지 못하진안을듯 애들은 줄테고 그때는
지금보다 3/1이하로 그럼 기업들은 도산하는곳이 늘어나게지 그만큼 안팔리니까 우유든 과자든
기다려 다 터질테니까 가계부채 1000조 갈수록 는다 터지겠지 저금리를 언제까지 가지고 갈수 있을지...문제에 핵심은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우리 자식세대 출생률이 바닥이다는거 내아이만해도 초등하교 한학급학생수가 20명안팍이다
20년전에는 40명 넘었지 ...학생수가 줄고 농촌에는 폐교도 늘고 심지어 도시도차 줄고 있는데 미래의 구매자인
출생아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니 ..늙은이는 득실거리는 시대가
집값이 너무 비싼거다. 도시개발한다고 주택공사에서 평당 100만원에 땅사면 건설업자한테 평당 700은 받고 판다.
그럼 그 건설업자들은 얼마를 받겠나? 정치하는넘들 자기들 정치자금 마련한다고 그런식으로 집값 뻥튀기 시켜논거다.
이 거품이 빠져야한다. 물론 중간에 손해보는 사람들 많겠지만, 그 손해 안볼려고 현 상태 유지하다간 더 곪아 터진다.
거품빠질때까지 전세대란 어쩔수 없다. 견뎌야한다느니라 기다려라
제발 이런 기사 올리지 마라! 문제의 핵심을 찾아 대책을 연구하고 희망을 갖는 기사를 써라 기사를 보면 부동산 가진 자들
모두 죽일 놈 취급이다. 난 부동산 하나도 없지만 어쩔수 없는 현상 아닌가? 땅 덩어리 작은 그것도 반토막 난 상태 한
사람마다 독립적인 공간을 원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또 경제활동할 장소가 수도권이나 도심권이니 어쩌니? 방법은 하나
예전처럼 방 하나에 최소 두사람씩 생활하는 절약정신이 있다면 해결된다. 수요가 없어지는데 월세값이 뛰겠나?
개도 소두 모두 혼자사는 것만 좋아하니 당연하지 대책은 없다
이자율 타령하는 인간들은 북한에서 왔나?
전세는 외국에도 없는 제도라 없어지는 건 당연하고 매매 아니면 월세를 사는게 시장 원리에 맞다고 하는
미친놈들이 있는데 외국은 보증금이 월세의 3배를 넘지 못하도록 돼 있다.
그리고 월세가 많아진다는 건 그만큼 서민들이 종자돈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는 거고
가난의 대물림이 고착화 되어간다는 뜻이다.
별 미친기사를 다보겠네~ 월세 나오면 머하냐? 안나가~ 월세는 놔두면 안나가고 몇달이 넘도록 불꺼져 있어
월세 받으려는 사람도 전세로 다시 돌리는 실정이다 서울에서 말이야.그리고 월세 계약하면 월세금액이
다달이 따박따박 들어오는줄 아니? 보증금에서 깔 생각하고 입금 안하는 이들 부지기수~ 게다가 월세는 자주 세입자가
바뀌기에 집이 빠르게 망가진다.또 집주인 입장에서는 계약때문에 자주 떡방 왔다갔다 신경써야 할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집주인입장에서도 아무리 월세가 전세보다 수익이 있다해도 신경쓰는게 싫어 전세를 선호한다
진짜 우리나라는 부동산대책이 절실한데..도대체 뭣들하는건지 모르겠네..
월세나 전세나 스트레스는 똑같이받는다.전세살아도 계약종료시점에서 몇천씩 2년마다 올려달라고하면 시중에
돈이여유가있어야 그것도 올려주지.세입자가 무슨 은행이냐? 은행금리를 대폭축소시키든가.예금에대한 이자는
쥐뿔도없으면서 의식주중하나인 집에대한 대출이라도 활성화시켜야지원...월세도 정말 돈있어야산다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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