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은 아무나 되나..
'그것이 알고 싶다.'
지난 2002년 12월 2일 첫 발매를 시작한 이래 많은 사람들에게 대박의 꿈을 안겨줬던 로또. 지난 77회차까지 배출된 1등 당첨자만 해도 270명에 달한다. 그 대박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도 다양하다. 국민은행 복권사업부 안현수 차장이 소개한 로또 대박의 비밀스런 이야기들을 알아본다. < 편집자주>
철저한 자료분석
▶로또는 과학이다
65회차 1등에 당첨된 A씨는 1회차부터 매주 평균 10~15게임을 구입해왔다. 그러다 65회차 추첨 전날인 지난 2월 27일 A씨는
자료분석을 했다. 역대 로또 1등 당첨번호 출현빈도를 정리, 분석해 빈도 순대로 운명의 번호 '40, 25, 33, 36, 43, 4'를
선택했던 것. 철저한 분석의 결과는 1등 당첨으로 이어졌고 A씨는 "로또는 확률게임이기 때문에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당첨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염을 토했다.
'족집게' 일곱살
▶장하다 내 딸
무작위로도 해 보고, 생년월일, 전화번호, 집주소 등으로도 해 보고, 각종 기념일도 다 써 봤지만 번번이 낙첨의 고배를 마셨던
B씨는 15회차 번호를 선택할 때 고민에 빠졌다. 이제 더 이상 조합할 번호가 없었던 것. 고민 끝에 45개의 종이조각을 만들어 일곱살난 딸에게 고르라고 했다. 그냥 딸아이와 함께 놀이를 한다고 가볍게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170억원 대박을 독차지하는 '왕대박'이었다.
57일만에 당첨금 수령
▶쉿 비밀이야
통상 당첨자들은 일주일 이내에 당첨금을 수령해간다. 그런데 인천 부평구에서 자동선택식으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
이 복권의 주인은 무려 57일이 지나서야 당첨금을 찾아갔다. 당첨사실 공개를 꺼려했기 때문이었다. 이 사람은 8월 중순 은행이 언론을 통해 "149억원의 당첨자를 찾는다"고 알리자 은행에 전화해 "복권은 책갈피에 끼워놓았으니 나중에 찾으러 가겠다"고
말하고 57일 후 당첨금을 찾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재산분할 불가 판결
▶결코 '우리'것일 수 없는
서울 중앙지법은 C씨가 남편 D씨를 상대로 낸 재산분할 소송과 관련해 로또 당첨금이 예치된 K은행 예금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기각했다. C씨는 '남편의 로또 당첨금 실수령액 51억여원의 절반인 25억여원을 지급해 달라'고 했지만 법원은 '우연에 의해 거금을 얻게 되는 로또 당첨금은 부부 공동의 노력에 의해 벌어들인 재산으로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사별 남편이 안겨준 행운
▶'꿈'은 이루어진다
30여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홀몸으로 자식들을 키워 온 E씨는 10여년 전부터 주택복권을 매주 5000원 정도씩 구입해왔다.
어느날 E씨는 꿈속에서 사별한 남편을 보게 됐다. 남편은 자신에게 돈뭉치를, 자식들에게는 집문서를 주고 갔다. 다음날
E씨는 10회차 1등 당첨의 행운을 누렸고 E씨는 "힘들어도 성실히 살았더니 조상님이 도와주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김천홍 기자 flash@>
로또1등공통점 2012년 7월 28일 토요일 (0) | 2012.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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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당첨자 2012년 7월 28일 토요일 (0) | 2012.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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