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엔 광나무가 조미료랍니다"(스크랩)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짭짤한 광나무 아세요. 우리 식당에서는 광나무 효소가 조미료랍니다".
산야초 효소의 매력에 푹 빠진 이정순(50.전남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씨는
모든 음식에 맛을 내는데 광나무 가루를 사용하고 있다.
두륜산 자락에서 식당을 하는 이씨는 백숙 요리를 할 때는 직접 채취한 광나무 잔가지, 광나무 가루와 함께 삶아내며
다른 것은 전혀 첨가하지 않는다.
이씨는 6일 "짠 맛을 내는 광나무 성질 때문에 소금도 넣지 않고 광나무만으로 삶아 내지만 그 맛이 일품"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했다.
"광나무는 소금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 중의 하나"라는 이씨는 겉절이며 직접 무쳐먹는 반찬에 간을 맞추고 맛을 내는데 광나무 가루를 사용한다고 한다.
두부와 떡을 만들 때도 광나무 가루를 쓴다.
이씨가 광나무 등 산야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6년 식당을 시작하면서부터다.
흑염소 요리가 보양식이지만 열이 많은 음식으로 혈압 높은 사람들이 꺼리자 열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연구 끝에 찬 기운이 강한 질경이와 함께 국물을 냈다. 예상은 적중했다.
그 후론 음식을 먹고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이후 산야초의 매력에 푹 빠진 이 씨는 관련 서적과 인터넷을 밤새 뒤져가며 공부하고 해남의 산과 들을 다니며
산야초를 직접 채취해 효소를 담그기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광나무를 알게 됐고,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린(9증 9포) 후 가루를 내고 환을 만들었으며 효소를 담가
현재 그의 집에는 100여 가지가 넘는 효소가 장독마다 가득하다.
"지금 이 시기엔 뽕잎과 측백, 인동 넝쿨, 죽순, 우슬뿌리, 엉겅퀴 등 산야초가 수도 없이 많다"는 이씨는 100일 동안
발효 후 1년간 자연 숙성시키면 몸에 이로운 효소가 하나 둘 탄생한다고 말했다.
그 중 광나무 효소는 흰머리가 검어지고 양기가 세지며 간과 신경에 작용해 뛰어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찾는 이가 많다고 한다.
이씨는 "개인 블로그(http://blog.naver.com/leejs3339)와 소문을 듣고 효소를 가져간 사람들이 몸이 많이 좋아졌다고
고마움을 표시할 때가 가장 보람이 있다"며 "앞으로 광나무에 대해 더 연구해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약용식물관리사 시험에도 도전해 전문적인 지식도 쌓고 토종 약초를 상품화해 틈새 농업으로 지역경쟁력도
높이고 싶다는 그는 "해남 산야에 있는 모든 것이 보물"이라며 활짝 웃었다.
요즘 차와 보도 경계에 작고 하얀 꽃을 달고 수수한 모습으로 도심 속 녹색 공간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나무를 볼 수 있다. 광나무라는 나무로 물푸레나무과의 늘 푸른 떨기나무다.
다른 이름으로 정목 또는 여정목(女貞木), 동청목(冬靑木), 사절목(四節木)이라고도 부른다.
정절을 지키는 여자처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고고하고 푸른 자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한다.
광나무는 2009년 김세진 님이 기사를 썼지만 다시금 돌아 볼 가치가 있는 나무이기에 한 번 더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타이완 등에 분포하는 상록성의 관목으로 직경 20cm에 높이는 3∼5m까지 자란다.
가지는 회색을 띠고 털이 없고 원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난다. 넓은 달걀 모양을 한 잎은 마주나며 두껍고 광택이 난다.
주로 난대림 지역에 해당하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이나 섬지방의 야산에 흔히 자란다. 씨에서 싹이 잘 발아되고,
꺾꽂이로도 증식이 가능하다. 성장력 또한 빠르며 공해와 조해에도 강한 나무이다. 토질도 가리지 않으며 음수이지만
양지에서도 잘 자란다. 더 좋은 것은 맹아력이 강해서 수형을 마음대로 다듬을 수 있다. 그래 최근에는 정원수 및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다. 우리시에서도 예전에는 비슷한 모양의 낙엽이 지는 쥐똥나무를 심었으나
지금은 상록성인 광나무를 인도와 도로 경계목으로 많이 심고 있다.
가을에 검게 익는 열매는 새들의 중요한 먹이뿐 아니라 우리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열매가 된다.
생활에서는 염색의 재료가 되고, 한방에서는 열매가 강장약으로 사용된다. 또한 소금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이기에
열매를 9번 찌고 말려서 가루를 내면 식물성 천연식품인 자연염이 된다. 잎, 가지, 열매 어느 부분이나 약으로 쓰는 매우 유용한 나무인 것이다. 오래 복용시에는 이명증에 효과가 있어 눈도 밝아지고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 시근거리는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거기에 어느 나무보다 오래 살고, 오랜 기간 동안 썩지 않는 특성도 지닌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이처럼 너무 흔하면서도 유용함을 지닌 식물들이 주변에 참으로 많다. 하지만 이런 글을 쓰면서도 늘 걱정이 앞선다.
이유인즉, 몸에 좋다고 하면 무분별하게 싹쓸이를 하는 이기적이고 무지한 사람들 때문이다. 적당히 알맞게 배려하면서 하면
좋을진데 늘 과욕이다. 둘째는 경제적인 논리와 이기적이고 빠름과 편리성만 추구하여 어처구니가 없는 비상식적인 일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우리들 주변에 도로나 건물 공사시 멀쩡한 큰 나무들을 베어 버리고 작은나무와
덩굴식물을 심는 각종 조경공사들. 숲 가꾸기를 한다는 이유로 희귀성과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진행 되어지는
간벌 및 숲 가꾸기 사업들. 그리고 생태 복원을 한다는 이유로 수 십년을 자라 정착된 나무를 외래종이라는 이유만으로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제거하고 그 자리에 고유 수종이라는 나무를 식재하는 사업이 그것이라 생각한다. 환경에 적응이
못되거나 생존경쟁서 밀리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것인데. 빠르고 보기 좋고 편리한 것만이 최상은 아닌데 꼭 식물들의
싸움에 인간들이 나서서 인위적으로 정리를 해야만 하는지. 또 해는 없을지 한 번쯤 생각해 볼 문제이다.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노화를 막는...
잎, 가지, 열매를 그늘에 말려 사용한다.
열매가 약성이 가장 좋은데 열매는 쪄서 말려야 한다.
* 백혈구의 생존기간을 연장시켜 면역기능을 높인다.
* 간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기때문에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허리와 무릎이 아픈것을
고치며 음이 허하여 생기는 일체의 병증을 치료한다.
<한국본초도감>에 의하면 여정실은
물푸레나무과의 늘푸른큰키나무 광나무, 제주광나무의 숙성한 열매이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시원하다.
* 간신음허로 인한 어지럼증 및 허리와 무릎의 연약증상을 치료하고 머티털이 일찍 희어지는것을 막는다.
* 간신음허로 정혈이 부족해서 시력이 악화되거나 눈이 침침할 때 숙지황, 구기자와 함께 사용한다.
* 강심, 이뇨작용과 간 기능 보호작용
* 건강한 사람의 림프 세포의 모세포 전화작용을 촉진시킨다.
* 항암효과에도 활성반응을 보인다.
* 고지혈증 환자가 1개월간 복용하여 총 콜레스테롤치를 70.6% 내렸다.
광나무는 소금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열매를 여정자라고 하는데 대개 술을 담가 먹거나 그늘에 말려 가루내어 먹는다.
오래먹으면 신장이 튼튼해 지고 양기가 좋아지며 뼈와 근육이 강해진다.
술로 담글때는 까맣게 익은 열매를 동지 무렵에 따서 재료의 3~4배정도의 술을 붓고 6개월 후에 건데기는 건져내고
술만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마신다.
가루로 먹을때는 열매에 술을 뿜어 한번 찐 다음 그늘에 말려 가루를 낸다.
하루에 3번 한숫갈씩 먹는다.
엑기스를 만들때는 열매 잎 가지 등을 채취하여 잘게 썬다음 물에 넣고 3~5일동안 달인다.
오래 달일수록 좋다. 이것을 한찻숟가락씩 더운 물에 타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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