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상담을 하다보면 리모델링 의뢰가 상당히 들어옵니다. 사실 저희는 리모델링 공사를 하지 않겠노라고 공지에
누차 밝혀놨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의가 끊이지를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들이
기존의 독서실을 싸게 인수하여 일부 시설을 보강한 후 영업활성화를 이루겠다는 분들인데 저희는 아예 사양을 합니다.
이유는 몇 군데 부분 보수를 해봐야 도저히 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칸막이는 예전의 작은 규격 책상기준으로 되어있고 모든 집기비품이나 기자재가 도저히 활용가능성이 없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부분 리모델링을 원하시는 실장님들 말로는 시설이 A급이고 손색이 없다고 주장하시지만 이는 독서실 영업의
핵심을 못 보시는 상태에서 겉만 번듯하면 모르는 눈으로 보기에 깨끗하다고 판단하시기 때문입니다.
마치 386구형 컴퓨터를 LED모니터로 바꾸고 키보드 최신형으로 바꾸어 놓으면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
A급 컴퓨터라고 착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독서실은 아깝지만 다 털어버리고 재시설하는 길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즉 쓰레기를 권리금주고 산 셈인 것입니다.
기존 독서실을 매입하시는 분들이 듣는 소리는 다 똑같습니다.
굉장히 잘 되는 독서실이고 한 때는 월수 700만 원 이상도 거뜬했으나
이제는 운영하시는 분이 피곤하고 지쳐서
혹은 자녀문제로 혹은 건강문제로 더 이상 돈도 싫고 좀 쉬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중개대행을 하는 업자 역시 하는 말은 다 똑같습니다.
독서실은 시설보다도 관리가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학부모의 평판이 우선인데
이 독서실은 이 동네에서 학부모의 평판이 참 좋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저는 여태껏 세상에 그 어느 할 일없는 학부모라 할지라도 독서실 평판하고 다니는 사람 단 1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독서실을 인수하는 분들은 전혀 독서실을 모르는 분들이고 반면 독서실을 매매하시려는 분이나 중개하려는
분들은 독서실에 대해 빠삭한 분들이란 점입니다. 즉 애초부터 대학생과 초등학생의 협상인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잘 되고 비전있는 독서실을 싸게 샀다고 만족해하시던 기분이 당했다라고 바뀌는 시간까지는 채 2주가 걸리지 않습니다.
이는 독서실 운영하시던 분이 잘 되어서 하나를 더 차리실 경우 결코 기존 독서실을 인수하는 경우는 없다는
점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이처럼 독서실 매매를 정 원하시는 분이라면 상대방 말을 다 인정한다 하시고 미안하지만
사실입증을 위해
5월 달과
12월 달 카드매출전표좀 보자고 말씀하십시오.
5월 달과 12월 달은 독서실의 연평균 매출을 입증할 수 있는 가장
큰 상징적인 달입니다.
즉 5월 매출과 12월 매출의 평균을 내어 12를 곱하면 그 독서실 연평균 매출에 가장 근접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월임대료 및 부가세, 관리비 등을 제하고
총무급여 포함 월 120만 원정도의 유지운영비를 제하면 연 순수익이
나옵니다. 그리고 인수금액의 연30%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면 기존 독서실을 인수해도 좋은 것입니다.
이 점을 잘 감안하고 고려하시어 기존 독서실 인수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5월과 12월 카드매출전표를 보여주기를
거부하는 것은 그냥 눈길도 주지 마십시오. 속이는 겁니다. 그리고 참고적으로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카드매출의 비율은
80% 남짓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월정권이야 대부분 카드매출이지만 1일권, 3일권, 1주권 등은 대부분
현금매출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기존 독서실을 인수하신 후 속았다고 난리를 치는 분들이 하도 많아서 몇 자 적습니다
단 위내용은 기존 독서실 인수는 죽음이다의 내용 후후 각자의 판단이고,
그렇다고 무조건 창업은 아닌데, 기존 중에서 시설의 노후정도 등 고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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