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귀하 자제분께서 다니는 학교 교사가 "나는 대학은 안 나왔지만 교육경험이 풍부해서 얼마든지
좋은 교육을 시킬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면 이 말을 믿고 자녀를 계속 맡기시겠습니까?
만약 귀하가 다니는 병원에서 의사가 "나는 사실 대학을 안 나왔지만 병원조수생활, 군위생병생활, 의료기판매상 등
경험이 풍부해서 누구보다도 치료를 잘 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면 그 말을 믿고 계속 그 병원에 다니시겠습니까?
만약 귀하가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가 "나는 운전면허는 없지만 무면허로 20년간 운전을 해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운전을 잘 할 수 있다"라고 한다면 그 말을 믿고 계속 그 차를 타고 가시겠습니까?
너무나도 답이 뻔한 어이없고 우스운 질문입니다. 하지만 그처럼 어이없고 우스운 일이
독서실 창업시장에서는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독서실이 무엇하는 곳입니까? 고등학생들이 대학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독서실장님들은 그 누구보다도
대학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분들입니다. 대학의 중요성이 부각되면 될수록 독서실은 영업이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독서실을 창업할 때만큼은 철저하게 대졸자를 외면합니다. 그리고 경험이나 싼가격을 내세우는
업자들의 주먹구구식 컨설팅을 바탕으로 자신의 전재산을 걸고 창업에 나섭니다. 그리고는 자신을 합리화시킵니다.
"대학이 무슨 소용이 있어?!"
참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도대체 누구에게 컨설팅을 받으십니까?
도대체 누구에게 상권분석을 의뢰하십니까?
도대체 누구에게 자신의 전재산과 가족의 안위와 인생을 송두리째 맡기십니까?
자격은 검증해 보셨습니까?
아무리 요즘이 학력파괴의 시대라지만 대학이 그토록 쓸모없는 곳이고 헛공부하는 곳입니까?
그렇다면 독서실은 왜 차리십니까?
저희는 경영진이 모두 대학원 출신입니다. 따라서 변변한 대졸자가 없어 오히려 대졸자를 깔보는(?) 이 계통에서
참 모욕을 많이 당하곤 합니다. 빈정거리는 내용은 소개를 안 해도 예상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설계나 감리만 해도 그렇습니다. 저희 인테리어 팀장은 국가면허자격자입니다. 설계도면부터 수준과 차원이 다릅니다.
하지만 이 역시 '경험 많다는 싼 업자'앞에서는 깡그리 무시가 되고 무용지물이 됩니다. 대졸도 교육사업경력도 국가면허와
자격도 부질없는 것이 되고마는 것입니다. 단지 싼 가격 앞에서 말입니다. 그렇다고 타사에서 제시하는 공사비가
정녕 싼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싸다는 개념은 품질은 동일하되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지, 애초부터 질에서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제품을 싸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여쭙겠습니다.
누구에게 컨설팅을 받으시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누구에게 상권분석을 의뢰하시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누구에게 시장조사를 의뢰하시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누구에게 경영자문을 받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 대학이나 대학원은 그토록 쓸모없는 곳이며 국가면허는 하찮은 일개 허울에 불과할 뿐입니까?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창업의 정말 중요한 급소와 맥락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후후 자격증과 대학 출신 대 무자격과 경험시공내공 누구를 선택하나요
대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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