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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금산 온천관광단지 이대로는 안된다① 2013년 10월 19일 토요일

부동산경공매

by 수호자007 2013. 10. 19.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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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금산 온천관광단지 이대로는 안된다①(2003.6.2.펌)

 

지난 85년 건설부에 의해 창원지역 유일한 관광휴양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창원시 북면 신촌리 일대의 마금산온천단지.

국민적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목적으로 시작된 마금산온천개발사업은 전 조합장의 직권남용으로 이뤄진 물밑 거래로

거대한 비리의 회오리만 몰고 온 채 방치되다시피했다.
애꿎은 조합원들은 지난해 4년간의 기나 긴 법정투쟁을 끝내고서야 20년간 묻어둬야 했던 소유지에 대한 재산권을 확보했고

1년이 지난 최근 등기작업을 완료, 앓던 이를 뽑은 듯한 후련함을 만끽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기쁨도 잠시, 이들 앞에 놓인 개발 조성계획은 그간 무분별하게 이뤄진 용도 변경과 난개발로 인해 있으나

마나한 종이 조각으로 남아 있어 이들의 기대를 무너뜨리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착수하는

마금산온천관광단지 개발사업,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조성돼야 하는지 진단해 본다.

시 “숙박이 최고 경쟁력” 70년대 개발마인드
이름만 관광단지 80년대 온천명소에 불과
조합 “대규모 위락시설 유치 관광객 끌어야”

지난 88년 시작된 마금산온천관광단지 개발사업의 밑그림은 조합의 용도 변경안 요청과 시의 승인을 통해

지난 2001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바뀌어 왔다.
당초 계획됐던 잔디광장과 어린이 놀이공원 등 휴양 및 유희시설 용지는 숙박시설 등으로 용도가 변경돼

사유지로 전환됐는가 하면 휴양시설 용지에 일반음식점이 버젓이 들어서기도 했다.
실제 지난 2001년 12월께 마금산온천지구 2공구 내 유희시설 터(6857㎡)는 2공구 관광개발조합(조합장 강정규) 명의의 요청에

따라 당초 용적률 100%에서 120%로 확대, 숙박시설 용도로 변경돼 개인에게 넘겨졌다.
또 전망대가 조성될 계획이 잡힌 휴양시설 터에는 당초 매점이 들어설 예정이었는데도 불구, 일반음식점 승인 신청이 추가되면서 이 터의 용적률이 30%에서 60%로 변경되기도 했다.

현재 이 터에는 당초 계획된 전망대와 부대시설은 만들어지지 않은 채 개인 음식점만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무분별한 용도 변경과 ‘뼈대없는’ 난개발로 마금산온천관광단지는 특성화된 사업 아이템 없이 모텔촌으로 전락

<관련기사 5월 30일자 19면 보도>하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조합원들은 관광객들이 목욕만 하고 떠나기보다는 각종 놀거리와 볼거리 등을 제공, 진정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야 하는데 이대로 가다간 숙박시설이 포화상태에 달해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힘들 거란 우려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조합이 요청한 안건을 면밀히 검토해 승인을 해줬을 뿐이라며 온천관광지에는

숙박시설이 많아야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창원시 북면 신촌리의 한 온천 업주는 “온천단지 내 숙박시설만 지을 거였으면 온천관광단지 조성계획은 무엇 때문에 세우냐”며 “이름만 관광단지일 뿐이지 70∙80년대 온천명소와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마금산온천관광개발조합의 한 조합원도 “현재 장유의 경우 한 대기업이 위락시설을 만들어 관광객들을 끌고 있는데

북면은 관광단지 조성이라는 명목아래 온천시설만 들어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대규모 위락시설 유치를 위한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봐도 온천관광지는 숙박시설만 집중돼 있어야 경쟁력이 더 있는 것”이라며 “어린이보다 중장년층이

더 많이 오기 때문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원은 사업성이 없다고 보고 있으며, 스포츠센터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2013년 후후 ................  장래발전의 가능성 아니면 현존상태 유지 모순에서 발전에 한표

 

느릅나무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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