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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상주 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생활상식

by 수호자007 2015. 12. 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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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상주

 

-상주의 인물로 임진왜란의 영웅인 정기룡 장군도 있다고 들었는데, 소개 좀
사별면 금흔리에 있는 조선의 무장 ‘정기룡(鄭起龍)장군의 묘와 유적지’다. 정 장군은 그다지 유명하지는 않아도

실제로는 명장 이순신에 버금갈 만큼 큰 무공을 세운 거룩한 장군이다. 정 장군은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무장 조자룡과

비교되는 임진왜란의 조자룡이라고 불렸던 인물이다. 장군은 임란 당시 이미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유명했다. 31세의 나이에 상주성 탈환을 비롯해 60전 60승이라는 전승을 거두면서 조선을 위기에서

구해낸 구국의 영웅이다. 너무 젊다는 이유로 전쟁 이후 일등공신에 오르지 못했다.
장군은 경남 하동출신으로 곤양정씨(昆陽鄭氏)의 시조다. 소규모 유격전 기습전을 가장 잘 활용했던 충의와

무용을 겸비한 무신이었다. 임진왜란 때는 거창, 금산 싸움에서 전공을 세우고 상주성을 탈환한 전공으로 상주목사에 올랐다.

이후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고령에서 적장을 생포하고 성주, 합천, 초계, 의령, 경주, 울산을 수복했다. 이어 1617년 3도통제사

겸 경상우도수군절도사에 올랐다가 왜구를 방어하던 중책을 맡아 일하던 중 통영 진중에서 병사했다. 상주는 그의 외가 땅이며 묘소가 있는 곳이다.
>>옛 화려했던 시절의 유물들을 보려면.. <상주박물관>으로 가보면 만날 수 있을까요?
- 낙동면 신상리의 구석기 유적을 포함한 선사시대부터 가야의 소부족 국가였던 사벌국과 신라문화, 통일신라와

고려시대까지의 역사는 물론 임진왜란과 이후 상주의 불교, 유교 문화를 통사적으로 배치하고 있었다. 특히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입구의 천장에 설치된 누에고치 형상과 정면에 걸개그림에 그려진 ‘신해명동종’이었다. 상주의 산업과

고려시대의 동종이 커다란 울림을 통하여 전국으로 비약하는 형상으로 보기에 좋았다. 전시장 내부에는 선사시대의 돌도끼와

토기, 청동기시대의 요녕식동검 등이 있었고, 삼국시대의 금동관, 오리모양의 토기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통일신라시대의 금동보살입상, 고려시대의 청자상감국화문필각접시 등이 보인다. 아울러 조선시대의 유학과 유학자들의 유물과 조선 후기

동학농민운동시기에 유물인 오룡기, 동학취지서, 동경대전, 동경대전 목판 등이 눈에 들어왔다. 1924년 상주에는 동학교당이

설치되어 일제 식민통치하에서 자주적인 발전을 고양하여 민족의식을 높이는데 일조하였다고 한다.
>>상주박물관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고 들었는데요. 소개해주세요.
-볼거리가 많은 상주시에는 속리산의 주봉인 문장대를 비롯한 자연경관과 낙동강 700리 중에 으뜸이라고 불리는 경천대,

삼한시대에 만들어진 농업용 저수지인 공검지, 고령가야의 가야왕릉, 후백제의 유적인 견휜산성, 낙동강 변의 도남서원,

옥동서원, 양진당, 퇴강성당, 동학교당, 남장사, 수암종택, 우복종가 등 다양한 역사문화유적이 있고, 상주박물관,

상주자전거박물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보 등의 관광지가 있다.


>>상주는 차로 이동하는 것보다. 걷거나 자전거로 여행을 다니기에 좋다면서요?
- 감나무 가로수길, 인구 11만 명의 작은 농업도시인 상주에는 자전거 보유대수가 8만 5천대라고 한다. 전국에서 가장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상주시는 지난 2002년 남장동에 위치한 폐교를 이용하여 국내 최초로

자전거박물관을 개장했다. 저탄소녹색성장의 시대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생태농업도시 상주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라고

판단하여 관민이 일체가 되어 자전거타기 운동과 자전거도로 개설에 총력을 다해 도심의 자전거도로는 물론 낙동강 변을

따라 자전거전용도로로 마련했다. 작년에 새로운 터에 자전거박물관을 이전 개장한 상주시는 각종 자전거의 체험과 전시,

교육 영상관 등을 갖춘 박물관을 시민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무료로 개장운용하고 있다. 특히 눈길이 가는 것들은 1790년에

나무로 만들어진 인류 최초의 자전거인 ‘셀레리페르’를 비롯하여 1818년 발명된 ‘드라이지네’등의 진품과 사진 등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맘때 상주를 방문하면... 곶감축제도 즐길 수 있나요?
-선생님이 체험한 곶감축제 이야기.. 지역 최고의 곶감단지인 외남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8,000만원-1억 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2011년 처음으로 ‘750년 된 하늘아래 첫 감나무’ 인근에 위치한 곶감공원에서 임금님 곶감진상 재현행사, 농산물 품평회 및 직거래, 상주곶감 가수왕 선발대회, 농산물 및 곶감경매, 연날리기, 묘기 제기차기, 곶감연극, 게이트볼 대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통 상차리기, 한복입기, 장기자랑 등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2015년 ‘제5회 외남 상주 곶감축제’를 열린다. 12월 23일~27일에 매년 열린다. (크리스마스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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