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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빼 2012년 11월 15일 목요일

생활상식

by 수호자007 2012. 11. 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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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빼고 싶어 미치겠습니다(스크랩)

아파트에 살다 이사 왔는데 어찌나 춥고 적응이 안되던지..
이사 온지도 제법 지났는데, 자꾸 후회스러워요ㅠㅠ
제가 사는 곳은 전철역 바로 앞 입니다.
처음엔 찾고 찾아도 방 구하기 힘들어서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주택가로 찾아 볼 까 고민도 했던 차에 극적으로 구해뿌린
아주 귀중한 원롬이기에 불편해도 좀 참자! 좀 참자!... 이런식으로 하루 하루 시간을 보냈네요
처음엔 짜증나고, 힘들고. 그랬는데 보름 가량 지나고 나니
아 넘 편한 기분. 근데 다시 괴로버 죽겠습니다 ㅠㅠ
어떤 일이냐면요
큰 건물에 입주하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 거라 믿는 소음문제,글구 발코니 문제 말입니다요
저희 원롬건물엔 연령도 다양한 분들이 사시는 거 같고,
또 주차장도 좀 오래된 건물이라서 공용이거든여 이건 알고 들어왔기에 후회스럽지 않은데,
왜이리 사람들이 예의를 모르는것인지...
전 학생이라 아침 일찍 집을 나가고 있습니다.
오전에 수업듣고, 저녁에 파트타임을 소화하러가는데요
느지막히 자취방을 찾곤 하지요

근데, 앞 층엔 신혼부부로 짐작되는 젊은 분이 거주하심니다.
아주 평온하고, 조용한 자취방에 훼방꾼이 된 셈이죠
저녁은 뭐 그렇다 쳐도 이건 원 ..
뭔 일을 하시는 분들이신지 새벽 2~4시면 사람을 델구 오시는 듯
건물전체가 웃음소리가 가득 합니다.ㅠㅠ 아주 불쾌하더군여
처음엔 그냥 인사치례차 친구 몇 분 들락날락 하는 군 하면서 참고 지냈는데,
시간이 지날 수 록 횟수가 늘어나더니 아주 짜증이 확 몰려드네요
노이르제 걸렸나 봐요ㅠㅠ

요즘에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료 후 약을 지어올 정도로 신경이 곤두셔서 미치겠습니다.
거기에 집이 서쪽을 향하고 있담니다.
아시죠 서쪽을 향한 창문집은 새벽에 죽임입니닷ㅠㅠ
아주 고민 많이하다 가구 배치를 좀 바꿔서 겨우겨우 살만한 집으로 꾸미는 중인데
켁 주변 배경이 ... 세입자랑 집주인이랑 떨어져 살거든요
집주인은 아주 돈이 많아서 신경 안쓰고, 관리는 부동산에서 전담하다시피 하시궁...
신혼 부부 오기 전엔 얼마나 조용하고 아늑했는데 나~쁜 훼방꾼들.. 흠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구염 이젠 학교 주변 지리도 익숙해져서
학교 근처로 이사가고 싶기도 하궁...
근데, 부동산 아저씨가 성수기지나 전세값 내릴 시기이지만,
정부규제 등등 해서 오히려 전세값이 오르는 추세라는 안좋은 말씀도 하시구여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떠드는 소리, TV소리. 등등 왜 케 시끌시끌한지 ...
아 나 어떠케여 ~~~!! ㅠㅠ
원래 원롬이 소음이 있다는 소린 들었는데, 아주 가관이 아닌 지멋대로 매너 지참하신
앞집 신혼 부부땜시 괴로버 죽겠슴니다 ㅠㅠ 거기에 남쪽에 거주하시는 독신자 아자씨는
맨날 맨날 앤죠이파트너를 변경하시면서 에로틱 무드를 .......................─┐─;;;
전 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있담니다.

하지만 진로가 기업의 인사, 기획 쪽으로 잡힌 입장이라 사시나 행시 공부는 안하구여
윗 층에 같은 학교 대학원 다니는 선배 분이 있으신데,
그 분은 주말엔 집으로 가시거든여 글구 원인이 되는 저희 층 수도 아니시궁...
월세로 계약 할 껄........... ㅆ 버ㄹ ,, ㅆ 버ㄹ,, ,, 이소리 입에 습관처럼 달게되서 미치겠습니돠
오늘 아르바이트 하는데, 사장님이 제 모습 보시면서
학생 밤에 뭐하실래 눈이 그 모양인가 그러시는 거에요 ┐─;;;
남에속도 모르시궁... (새벽에 잠못이루는 이 고층을 어이 하오리까 ㅠㅠ)
제눈가에 다크서클은 그런 게 아니람니다. 사장님 ...흑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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